‘자사고 경일여고→일반고’ 학부모 관심집중
‘자사고 경일여고→일반고’ 학부모 관심집중
  • 남승현
  • 승인 2019.05.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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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미달사태 등 입지 ‘흔들’
20일 학부모 회의서 의견 수렴
지역 자립형사립고(자사고)인 경일여고가 일반계고 전환을 위해 학부모회를 개최키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일여고는 올해 280명 정원에 94명이 지원, 88명을 선발해 운영하는 등 학생모집에 어려움을 겪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16일 경일여고 등에 따르면 학부모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와 정치권의 외고·자사고 폐지정책 추진, 우선 선발권 박탈, 교육과정 자율성 제한 등으로 자사고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경일여고는 신입생 모집 대거 미달사태 발생, 재정적 긴축으로 인한 교사 수급 및 교육과정 운영의 위축 및 시설환경 투자의 한계등으로 자사고 운영의 동력을 상실, 불가피 하게 ‘일반고 전환’을 위한 학부모 회의(20일 오후 7시30분)를 갖기로 했다.

경일여고 및 재단, 시교육청 관계자등에 따르면 정부의 자사고 폐지 정책 및 수시 모집 확대, 고교 무상 교육등으로 자사고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져 결국 일반고 전환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대구지역에는 올해 계성고가 350명 모집에 241명이 지원해 경쟁률 0.69대1, 대건고는 320명 모집에 320명 지원으로 1대1을 보이는 등 학생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다.

계성고와 대건고는 재단에서 자사고 운영을 지속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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