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대게축제 관광객 35만명 동원
영덕대게축제 관광객 35만명 동원
  • 영덕=이진석
  • 승인 2010.03.1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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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요 대게고향 함께해요 즐거운 축제’란 슬로건으로 3일간 펼쳐진 제13회 영덕대게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펼쳐진 영덕대게축제는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군대게축제위원회가 주관, 전야제와 개막식, 각종 체험형관광축제로 열렸다.

영덕대게 원조마을인 축산면 경정2리에서 축원제를 시작으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등 다양한 체험형 축제로 진행됐다.

대게를 직접 잡을 수 있는 `영덕대게낚시대회’는 축제기간동안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연일 관광객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대성황을 이뤘다.

특별이벤트로 대게다리에 금반지를 채운 `영덕황금대게를 찾아라’ 코너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영덕대게깜짝경매’는 시가 15만원을 호가하는 영덕대게를 9천900원부터 2만2천원에 낙찰시켜 주목을 끌었다.

국립공원주왕산, 산림청, 동해어업지도사무소, 자매결연단체인 해남군청,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타 기관 단체와 대구 미8군, 주한 외국인 교환학생들과 슬로바키아대사관의 참여로 국제적인 축제행사로 발전했다는 평을 받았다.

축제장에는 청정 영덕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인 대게, 물가자미, 영덕대게장, 각종 건어물, 친환경 농산물 등을 홍보 전시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35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경제적인 파급효과는 300억원으로 추정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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