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일자리 창출에 팔걷어
포항시 일자리 창출에 팔걷어
  • 포항=김기영
  • 승인 2010.03.1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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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일자리창출 전략보고회를 갖고 혁신부문, 건설 부문 등 12개 부문에서 215건, 3만8천여개의 일자리 창출계획을 쏟아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청과 시청 산하 읍면동장 등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부장, 국장 사업소장, 구청장들이 직접 보고하는 형식으로 열렸다.

이날 각 국장들은 지역 일자리창출 종합센터를 설치해 구인 구직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한편 수요자 중심의 지원체계를 확립, 정보가 없어 취업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취업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소상인 육성 챌린지숍 제도를 마련, 기존 상가의 빈 점포를 시에서 임대하여 예비창업자에게 1~2개월 낮은 임차료로 재임대하여 창업상품의 성공가능성을 높이고 자립형 지역 공동체 사업을 적극 발굴해 실업-공공근로-실업의 악순환고리를 차단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국제화 추진 및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사업부문에서 행정기관 외국어 도우미사업을 추진하겠으며 관광자원 스토리텔러를 양성하는 한편 해외 무역 업무에 취약한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포항시 무역서포터즈 지원 사업을 벌이겠다고 보고했다.

해양 마케팅 사업 수요조사와 영일만항 물동량 조사 운영 도시디자인 모니터 요원 등의 일자리 마련 방안도 나왔다.

이와함께 재정 효율화를 통한 예산절감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축제, 홍보, 체육대회 개최 예산을 총액 대비 5~10% 절감하는 한편 15일로 책정된 공무원 연가보상비를 10일로 줄여 일자리 창출 예산으로 쓰겠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 문맹자를 대상으로 문자를 가르치는 성인문해교육을 활성화해 휴직하고 있는 기간제 교사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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