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채흥, 대체선발 0순위”
“최채흥, 대체선발 0순위”
  • 이상환
  • 승인 2019.05.2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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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전 2이닝 1실점 호투
볼넷 없이 삼진 3개 잡아
아웃
아웃! 22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5회 말 1사 삼성 1루주자 김헌곤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 ‘좌완 투수’ 최채흥이 조만간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 전망이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최채흥이 대체선발 1순위입니다”라고 선발 복귀를 시사했다.

삼성은 최근 선발 로테이션이 제대로 안돌아가고 있다. 이 때문에 김 감독은 대체 선발 자원을 두고 고민을 하고 있다.

현재 삼성 선발진 가운데선 부진하지만 덱 맥과이어가 유일하게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저스틴 헤일리는 두 차례나 투구 도중 부상으로 강판했고, 백정현도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건너 뛰었다.

윤성환과 원태인은 최충연과 최채흥의 부진으로 선발진에 합류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언제 생길지 모르는 선발진 공백을 대비하는 대체자원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현재 선발 자원중에선 대체선발 후보로 최채흥이 0순위다. 올 시즌 선발로 시즌을 개막한 후 첫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3.94로 순항했다. 하지만 이후 2게임에선 8이닝 14자책점(평균자책점 15.75)으로 부진에 빠지면서 두 차례나 2군을 내려갔다.

1군 복귀 후에는 2경기에는 모두 구원등판해 6.1이닝 2실점의 호투로 2승을 견인했다.

이 기간동안 삼진 11개를 기록하고 볼넷은 단 한 개만 허용하는 완벽한 투구를 보였다.

두 차례 내려간 2군에서 제구력에 대한 집중적인 훈련을 소화하면서 자신감을 찾은 것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직구 최고구속이 147㎞에 달할 만큼 구속에도 자신감을 가지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한화전에서도 5이닝 4실점한 선발 윤성환에 이어 6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35개의 볼을 던져 피안타는 3개를 맞았지만 볼넷 없이 삼진 3개를 잡아냈다. 복귀후 3경기 8.1이닝 동안 3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김 감독은 “선발진에 공백이 발생할 경우에 최채흥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24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 등판이 예정된 저스틴 헤일리의 상태에 따라 최채흥의 선발 복귀시점이 빨라질 수 도 있을 전망이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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