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별신굿탈놀이 누적 관람객 ‘300만’
하회별신굿탈놀이 누적 관람객 ‘300만’
  • 지현기
  • 승인 2019.05.2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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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공연 22년만에 ‘대기록’
공연 횟수 늘려 관광객 유치
올핸 역대 최대 300회 예정
‘지역 공연예술 상설화 모델’
하회별신굿탈놀이-상설공연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 관람객이 5월 들어 누적 300만 명을 돌파했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이하 보존회)가 주관하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 관람객이 5월 들어서면서 누적 300만 명을 돌파했다.

1997년 상설공연을 시작해 2007년 100만 명, 2014년 2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9일 301만3천892명을 기록해 22년 만에 300만 명(내국인 282만2천181명/외국인 19만1천711명)을 돌파했다.

100만 명 돌파에 10년이 걸렸으나, 200만 명은 7년, 300만 명 돌파는 5년으로 단축되면서 상설공연 활성화가 관람객 유치에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7년 60회로 시작되었던 상설공연은 하회마을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2010년 149회, 2014년 215회로 증편됐다.

안동시는 상설공연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생생문화재 활용’ 사업의 화요상설공연과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의 목요상설공연을 추가해 총 297회로 편성하는 등 상설공연을 안동관광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안동시는 원도심 관광객들을 위해 올해 문화의거리와 웅부공원 등지에서 30여회의 야간공연을 시행할 계획으로 역대 최대 300회가 넘는 상설공연이 시행될 예정이다.

정길태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은 하회마을 방문과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을 꼭 관람하고 싶어 한다”며 “하회별신굿탈놀이공연이 대한민국의 대표 전통상설공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은 안동시에 특화된 대표 공연예술 브랜드를 구축하고 지역 공연예술의 상설화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여타 상설공연의 모델이 되고 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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