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 쿵!’ 심장을 울리는 강렬한 비트와 사운드...내안에 잠자던 감성세포 깨운다
‘쿵! 쿵!’ 심장을 울리는 강렬한 비트와 사운드...내안에 잠자던 감성세포 깨운다
  • 김광재
  • 승인 2019.05.2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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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전국 24개 밴드 참가 열띤 경연

 

제1회 대구 TOP 밴드 경연대회가 25일 달서구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오후1시부터 벌어지는 2차예선에는 1차예선 심사를 통과한 성인부 12팀과 청소년·대학생부 12팀 등 전국 24개 밴드가 출전한다. 현장 심사를 통해 이들 중 결선에 오를 6팀씩 모두 12팀을 선발한다. (경연대회 참가팀 소개는 관련기사 참고)

오후 6시30분 개막식에 이어 결선에 진출한 12팀이 1부 청소년·대학생부, 2부 성인부로 나눠 불꽃 튀는 경연을 펼치게 된다.

이날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노브레인, 아프리카, 김목경밴드 등 국내 톱 클래스 밴드들의 수준높은 축하공연이 무대를 달구고, 지역 직장인 밴드 ‘대사모’도 무대에 올라 청중들과 호흡을 함께 한다.

부대행사로는 대한민국 밴드 역사전, 밴드 뮤지션 인물전, 밴드체험 등 전시, 체험 코너가 마련된다.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청중들 앞에서 선보일 참가 밴드들은 헤비메탈, 블루스, R&B, 시티락, 팝,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널리 알려진 기성곡들을 커버해 청중들과 함께하기도 하고, 자신들의 스타일에 맞는 색다른 편곡으로 개성을 강조하기도 하고, 자신들이 추구하는 음악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자작곡을 연주하기도 하는 등 출전 밴드들은 다채로운 전략으로 대회를 준비해 왔다.

대회 관계자는 “프로 밴드들에 비해 연주 실력은 다소 떨어질 수 있겠지만, 음악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열정은 프로에 못지 않을 것”이라며 “벌써 시작된 대구의 무더위를 탑밴드 경연대회의 뜨거운 열기로 물리치는 이열치열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구 TOP 밴드 경연대회는 대구시와 대구신문이 마련하는 아마추어 밴드 축제다. 4월말까지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전국 153개팀이 접수했으며, 주최 측에서는 1차예선 동영상 심사를 거쳐 청소년·대학생부 12팀과 성인부 12팀을 선정한 바 있다.

대상 1팀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주어지고, 금상·은상·동상 2팀(부별 각1팀)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원, 80만원, 50만원이 수여된다. 결선에 오른 나머지 5팀에는 상금 30만원, 준결승에 오른 12팀에게는 참가비 15만원이 주어진다.

대회 주최측에서는 “이번 대회가 청소년밴드, 대학밴드, 인디밴드 들에게 경연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밴드문화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고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재기자 conte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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