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달 주택사업전망 긍정적 평가 우세
대구, 이달 주택사업전망 긍정적 평가 우세
  • 윤정
  • 승인 2019.06.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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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SI 전월보다 7.4p 상승
경북은 57.1로 4.8p 하락
이달 주택사업전망이 전달에 비해 소폭 하락한 가운데 대구는 긍정적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에 따르면 이달 전국 전망치는 72.9로 지난달보다 1.2p 떨어졌다. 2017년 6월(121.8) 이후 2년째 기준선(100)을 크게 하회하며 주택사업경기 어려움이 장기화하고 있다.

이달 서울·대구·대전·광주의 주택사업 전망치는 전달보다 0.5~7.4p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이 예상되지만 부산과 울산은 지난달보다 각각 9.1p, 13.6p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지방을 중심으로 양극화도 심화하는 양상이다.

대구는 이번 달 전망이 85.7로 나타나 전달(78.3)보다 7.4p 상승했다. 그러나 경북은 57.1로 전달(61.9) 보다 4.8p 하락했다.

주산연은 “지역별로 면밀한 주택수급 분석을 기반으로 한 사업 전략과 계획을 수립해 적정 공급가격과 공급 시기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달 재개발·재건축 수주 전망도 지난달보다 악화하며 도시정비 사업에 한파가 지속하고 있다. 재개발이 86.5, 재건축이 85.2로 지난달보다 각각 6.4p, 1.8p 하락했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주택사업 경기 전망을 조사해 그 결과를 수치로 환산한 지표다.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기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의 비율이 높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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