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방 국면서 수출·투자 부진
급격한 디플레이션 위험 낮아”
급격한 디플레이션 위험 낮아”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연초에 1분기 생각했던 것보다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당초 예상보다 커진 상황에서 하방 위험이 장기화할 소지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지난 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 경제 상황과 정책 대응과 관련해서 “미국과 중국, 유로존의 경기가 2018년을 기점으로 하방하는 세계 경제의 둔화와 함께 우리 경제의 성장세도 하방 위험이 커졌다”며 “전체적인 하방 국면에서 수출과 투자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수석은 “세계 경기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특히 통상마찰이 확대돼 글로벌 교역과 제조업 활동이 예상보다 크게 위축되고 있다”면서 그 원인으론 “대외여건의 영향이 60∼70%로 가장 컸고,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재정 집행이 부진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고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고용 증가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일자리 핵심계층인 30∼40대 취업자 수가 줄어들고, 있고 경기 하방 위험을 고려할 때 고용 여건도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라면서도 “저임금 근로자 비중이 작아지는 등 노동시장 내에서의 양극화 현상은 나름대로 시정되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소득분배율이 개선되는 등 가계소득 면에서도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윤 수석은 “소득 불평등이 심할수록 성장의 지속가능성이 떨어진다”며 “최근 분배 지표가 개선되는 상황이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료비 등 관리물가를 제외한 근원물가를 보면 1%대에서 유지되고 있다”면서 “일부에서 우려하듯 급격한 디플레이션의 가능성은 별로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윤 수석은 지난 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 경제 상황과 정책 대응과 관련해서 “미국과 중국, 유로존의 경기가 2018년을 기점으로 하방하는 세계 경제의 둔화와 함께 우리 경제의 성장세도 하방 위험이 커졌다”며 “전체적인 하방 국면에서 수출과 투자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수석은 “세계 경기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특히 통상마찰이 확대돼 글로벌 교역과 제조업 활동이 예상보다 크게 위축되고 있다”면서 그 원인으론 “대외여건의 영향이 60∼70%로 가장 컸고,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재정 집행이 부진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고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고용 증가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일자리 핵심계층인 30∼40대 취업자 수가 줄어들고, 있고 경기 하방 위험을 고려할 때 고용 여건도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라면서도 “저임금 근로자 비중이 작아지는 등 노동시장 내에서의 양극화 현상은 나름대로 시정되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소득분배율이 개선되는 등 가계소득 면에서도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윤 수석은 “소득 불평등이 심할수록 성장의 지속가능성이 떨어진다”며 “최근 분배 지표가 개선되는 상황이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료비 등 관리물가를 제외한 근원물가를 보면 1%대에서 유지되고 있다”면서 “일부에서 우려하듯 급격한 디플레이션의 가능성은 별로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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