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약면·건면…저칼로리 신제품 뜬다
곤약면·건면…저칼로리 신제품 뜬다
  • 이아람
  • 승인 2019.06.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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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터 겨냥 신메뉴 ‘봇물’
한 그릇에 90㎉ ‘해초곤약냉면’
조리 필요없는 초간편식 ‘이목’
튀기지 않고 말린 ‘신라면 건면’
출시 두달 만에 라면시장 ‘ 9위’
상큼함 더한 수분보충음료도
여름철 열량조절 소비자 공략
신라면 건면
농심이 출시한 ‘신라면 건면’

곤약 냉면
CU가 출시한 ‘곤약 물냉면과 비빔냉면’

노출의 계절 여름을 대비해 죄책감 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저칼로리 음식들이 대거 등장했다.

식품업체들은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곤약을 재료로 한 냉면과 튀기지 않고 말린 건면, 저칼로리 수분보충음료 등 다이어터를 겨냥한 음식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일 CU는 바로 먹는 곤약 물냉면, 바로 먹는 곤약 비빔냉면을 각 3천200원에 단독 출시했다. 곤약은 일반적으로 수분이 97%와 3%의 글루코만난 식이섬유로 구성된 저칼로리 식품으로 물을 흡수하면 약 30~50배 팽창해 포만감이 높은 식재료다. 강한 맛이나 향이 없고 탄성이 높아 여러가지 형태로 가공할 수 있다.

해초곤약냉면 2종은 한 패키지 안에 면, 냉면육수, 초절임 무 또는 비빔양념 등이 완전히 조리된 상태로 포장된 초간편 상품이다. 취향에 따라 먹을 수 있도록 겨자소스도 들어있다. 특히 기존 제조 냉면제품이 면과 육수, 비빔장 등을 각각 개별 포장해 취식 전 하나하나 뜯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개선했으며 해동이나 가열 등 조리 과정도 필요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 냉면 대비 칼로리를 3분의 1 수준인 90㎉로 여름철을 맞아 열량을 조절하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이처럼 곤약이 다이어트에 효능이 좋다고 알려지면서 CU는 젤리, 쌀, 떡볶이 등 곤약 관련 상품을 전년 대비 50%확대했다.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658.9%신장했고 올해 매출도 전년 동기(1~5월) 대비 26.1% 신장하며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농심의 신라면 브랜드의 새 제품인 신라면 건면은 출시 두 달 만에 라면시장 10위권에 진입했다. 라면 주류 상품인 유탕면이 아닌 건면 제품이 ‘라면 톱10’에 이름을 올린 것은 신라면 건면이 처음이다. 농심은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의 3월 라면시장 매출 순위에서 신라면 건면이 9위에 올랐다고 지난달 밝혔다.

출시 첫 달인 지난 2월 12위에 이어 3단계 오르면서 톱10에 들어간 것. 지난달 신라면 건면 매출은 45억 원으로 전달 대비 73% 늘었다. 출시 이후 최근(2월 9일∼4월 19일) 약 1천800만 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끈 것으로 전해졌다.

코카콜라사의 수분보충음료 ‘토레타’도 최근 출시 4년 만에 새로운 저칼로리 수분보충음료 ‘토레타! 로즈힙워터’를 선보였다. 로즈힙 추출물이 더해져 상큼한 맛을 내며 500㎖기준 32㎉의 저칼로리 제품으로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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