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정당 압박·조롱 의도 아니다”
“특정정당 압박·조롱 의도 아니다”
  • 최대억
  • 승인 2019.06.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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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정당해산 등 관련 답변 해명
청와대는 13일 최근 ‘정당해산’과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과 관련해 “특정 정당을 압박하거나 조롱할 의도로 답변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국민청원에 직접 답한 것과 그 내용을 두고 자유한국당이 ‘야당을 조롱하고 압박하는 것’이라며 거세게 비판하자 이날 기자들과 만나 “그렇지 않다”며 “일방적으로 특정 정당을 압박하거나 조롱할 의도로 답변을 했다면 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에 대해서만 답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 수석은 이어 “민주당 정당해산 청원에 대해서도 답변을 같이 드렸다”며 “이게 어떻게 특정 정당 압박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강 수석은 ‘청와대 정무수석실이 왜 나서서 국민청원에 답변하느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선 “국민청원 답변은 소관 수석실에서 담당하기 때문에 국회와 정당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정무수석실이 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 수석은 또 “답변의 내용은 국회와 야당의 입장을 동시에 고려해서 이야기한 것”이라며 “국회가 열리지 않는 이 상황이 마치 청와대 답변 때문인 것처럼 발언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이 연락 한번 안 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지금까지 연락하지 않았다는 것은 전체 맥락과 맞지 않는 이야기다”라고 반박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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