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시민이 참여하는 디지털 사회혁신 컨퍼런스 개최
NIA, 시민이 참여하는 디지털 사회혁신 컨퍼런스 개최
  • 이아람
  • 승인 2019.06.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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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 시민이 참여하는 디지털 사회혁신 컨퍼런스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은 지난 12일 서울혁신파크에서 ‘2019년 디지털 사회혁신(이하 DSI)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DSI 컨퍼런스는 DSI에 대한 우리 사회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디지털 사회혁신을 통한 지역혁신과 디지털 포용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디지털 시민과 DSI 활동가, 정부, 지자체, 민간기업, 비영리단체, 소셜벤처, 사회적 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과 민간의 우수한 DSI 사례를 공유하고 DSI와 관련된 주요 이슈에 대한 토크콘서트를 통해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김경민 서울대학교 교수는 ‘한계를 넘어서 DSI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민간과 정부에서 이루어지는 DSI 현황을 전반적으로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DSI를 위한 민·관 협력, 디지털 시민과 혁신가, 비영리 및 NGO 등의 활동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DSI 우수사례도 소개됐다. 지역사례에는 광주 광산구의 ICT를 활용한 소통·공유의 전통시장 공동체 활성화와 전남 장성군의 장성형 안심케어 ‘IoT@엄니 어디가’사례가 공유됐고, 민간사례로는 당뇨키트 사례와 관련한 법, 규제 혁신에 대한 DSI 사례를 소개했다. 발표를 진행한 김미영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대표는 다양한 사회문제의 발생과 관련해 현장에 답이 있음을 제시하며 “DSI란 멈추지 않고 배우며 변화를 받아들이고 나아가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사회혁신 토크콘서트는 신하영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이 사회를 맡아 디지털 사회혁신과 관련한 자유주제에 대해 시민이 직접 실시간으로 참여해 질문하고 패널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에서 문용식 NIA 문용식 원장은 디지털 역량을 가지고 있는 시민들의 집단지성을 통한 자생적인 커뮤니티와 네트워크의 결합에 대한 사회적인 변화를 제시하며 “앞으로 NIA를 통해 한국적 풍토를 반영한 지역기반의 생활밀착형 DSI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며 궁극적으로 DS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노력과 함께 지속가능성을 도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수빈 서대문50플러스센터 이수빈 센터장은 최근 노년층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위한 디지털 에이징(Digital Ageing)의 방향과 인프라 마련 등을 촉구했고, 최형욱 세이프캐스트 코리아 최형욱 대표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당시 방사능 데이터에 대한 일본 정부의 미공개와 시민의 불안감을 통해 시민이 직접 DSI를 촉진하게 된 배경을 소개하며 “우리나라도 안전 및 환경 등의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디지털 시민의 참여와 촉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조혜선 위민후코드 Evangelist는 블록체인 등의 디지털 기술의 활용을 통해 사회문제를 혁신적인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국장은 “국민이 체감하는 디지털 포용 정책 구현과 DSI를 통한 사회현안 해결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히며 “궁극적으로 포용 국가 실현을 위해 DSI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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