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8회 연장운행
대구도시철도공사는 16일 새벽 북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 단체응원에 참여하는 시민을 위해 도시철도 1∼3호선을 총 38회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U-20월드컵 경기가 우리 시간으로 16일 새벽 1시에 열리게 되고 응원 열기가 높은 것을 감안해 경기 시작 전인 16일 자정부터 오전 1시까지는 12회(호선별 4회), 경기 종료 후인 오전 3∼4시에는 26회(1·2호선 각 8회, 3호선 칠곡경대방면 2회·용지방면 8회) 증편 운행한다. 대구도시철도의 기존 운행 시간은 오전 5시 30분 부터 오전 12시까지다.
이날 연장운행은 연장전 등 경기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우리나라의 사상최초 U-20 월드컵 우승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뜨거운 단체응원 열기에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응원에 참여한 시민이 편리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