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토대로 국내 경제에 활력
문재인 대통령이 6박 8일간의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등 북유럽 3개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16일 낮 서울 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서울 공항에 도착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여당 지도부와 청와대 참모들의 영접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참모진으로부터 순방 기간 발생한 국내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앞으로의 국정운영 방향을 점검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북한을 향해 대화의 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공고히 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노르웨이를 방문 중이던 지난 12일(현지시간)에는 오슬로포럼 초청 기조연설을 통해 ‘국민을 위한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오슬로 구상’을 밝혔다.
또 지난 14일 스웨덴 의회 연설에서는 “평화는 핵이 아닌 대화로 이룰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스톡홀름 제안을 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북유럽과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협력 강화를 논의한 만큼, 순방 성과를 토대로 국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에도 주력할 전망이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