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같은 동점골…8경기째 ‘안방불패’
기적같은 동점골…8경기째 ‘안방불패’
  • 이상환
  • 승인 2019.06.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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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강원전 2-2 무승부
대구
대구FC 류재문이 15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강원FC전에서 후반 종료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류재문의 극장 골로 올 시즌 홈 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대구는 15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1 16라운드 강원FC전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점 1점을 보탠 대구는 28점으로 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또 대구는 이번 시즌 홈경기에서는 지지않는 무패행진을 질주했다. 올 시즌 홈경기 4승4무째다.

대구는 오는 2일 오후 7시 30분 3위 FC서울을 DGB대구은행파크로 불러들여 홈경기 무패행진과 3위 탈환에 도전한다.

이날 대구는 3-4-3 포메이션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김대원, 에드가, 세징야가 최전방에서 삼각편대를 이루고, 강윤구, 황순민, 정승원, 장성원은 미드필더, 김우석, 홍정운, 정태욱은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대표팀에서 복귀한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대구는 전반 1분 만에 김우석의 자책골로 끌려갔지만 14분 김대원의 동점포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대구는 전반 43분 강원 조재완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수세에 몰렸다. 대구는 후반 종료 직전까지 강원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하던 대구는 감작스럽게 우박이 쏟아지는 바람에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대구는 우박으로 중단된 시간이 포함된 10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질때 까지 패색이 짙었다.

추가시간에도 대구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지만, 강원이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대구의 올 시즌 홈경기 무패행진이 끝날것 같았던 경기 종료 직전 기적같은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54분 강원의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대구 김준엽이 골문 중앙으로 달려들던 류재문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류재문이 침착하게 강원 골문으로 밀어 넣어 극적인 무승부를 이뤘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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