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유용 IMACO총장 수사하라”
“보조금 유용 IMACO총장 수사하라”
  • 지현기
  • 승인 2019.06.2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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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민단체 기자회견
조직개편 임기연장 거래 의혹
결재없이 수십차례 해외출장
市에 재발방지 대책 마련 촉구
안동시민단체
안동시민연대 ‘IMACO총장, 철저 수사’ 기자회견 모습.

최근 안동시 조직 개편안이 의회에서 의결되자 안동시민단체들이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7월 임기만료를 앞둔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 사무총장 A씨의 임기연장 등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안동시민연대와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 북부지부 관계자들이 26일 안동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 사무총장 A씨에 대해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A씨는 임기 중 보조금을 유용해 수백만 원을 반납하는가 하면 특정 정치인을 위한 선거운동도 서슴지 않았다”며 철저한 경찰수사를 요구했다.

특히 A씨는 수 십 차례 해외출장을 가면서 시장결재를 받지 않은 채 본인 전결로 처리하는 등 복무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관리감독 기관인 안동시는 최소한의 징계조치도 내리지 않았다며 안동시장의 사과와 사건의 재발 방지 등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A씨는 근무시간에 특정 정당 전당대회와 안동시당 청년위원회 발대식 등에 참여해 노골적인 선거운동을 자행했다고 폭로해 큰 파장이 예상된다.

당시 정당행사에 참여한 각종 사진, 자료 등 시민제보를 통해 보유하고 있어 사법당국이 원하면 언제든지 제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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