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여름휴가 평균 0.2일 ↑
경기부진 따른 일감 부족 탓
경기부진 따른 일감 부족 탓
기업의 74%가 경기가 악화됐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12년부터 관련 조사를 실시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올 여름휴가는 4일로 작년보다 평균 0.2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751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의 73.7%가 지난해보다 경기가 악화됐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반면 경기가 개선됐다고 답한 기업은 3.1%에 불과했다.
특히 300인 미만 기업에서 경기상황을 더 안좋게 평가했다. 300인 미만 기업 중 응답기업의 74.9%가 경기가 작년보다 악화됐다고 답했다. 이는 300인 이상 기업이 ‘악화’라고 평가한 수치(69.0%) 보다 5.9%p 높았다.
경총은 2012년부터 하계휴가 실태조사에서 경기상황을 함께 설문한 이래 ‘악화’ 평가가 가장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여름휴가 일수의 경우 응답 기업의 6.3%가 지난해보다 일수가 늘었다고 답했다. 여름휴가일이 증가한 기업들은 근로자 복지 확대(38.3%), 경기부진에 따른 생산량 감축(34.0%), 연차수당 등 비용절감(19.2%)을 이유로 들었다.
여름휴가 일수는 기업 규모 별로 300인 이상 기업은 평균 4.6일, 300인 미만은 평균 3.9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300인 이상 기업은 0.1일, 300인 미만 기업은 0.2일 늘었다.
여름휴가 시기는 7월 말∼8월 초가 가장 많았다. 응답기업의 38.5%는 8월 초, 32.9%는 7월 말이라고 답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올 여름휴가는 4일로 작년보다 평균 0.2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751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의 73.7%가 지난해보다 경기가 악화됐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반면 경기가 개선됐다고 답한 기업은 3.1%에 불과했다.
특히 300인 미만 기업에서 경기상황을 더 안좋게 평가했다. 300인 미만 기업 중 응답기업의 74.9%가 경기가 작년보다 악화됐다고 답했다. 이는 300인 이상 기업이 ‘악화’라고 평가한 수치(69.0%) 보다 5.9%p 높았다.
경총은 2012년부터 하계휴가 실태조사에서 경기상황을 함께 설문한 이래 ‘악화’ 평가가 가장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여름휴가 일수의 경우 응답 기업의 6.3%가 지난해보다 일수가 늘었다고 답했다. 여름휴가일이 증가한 기업들은 근로자 복지 확대(38.3%), 경기부진에 따른 생산량 감축(34.0%), 연차수당 등 비용절감(19.2%)을 이유로 들었다.
여름휴가 일수는 기업 규모 별로 300인 이상 기업은 평균 4.6일, 300인 미만은 평균 3.9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300인 이상 기업은 0.1일, 300인 미만 기업은 0.2일 늘었다.
여름휴가 시기는 7월 말∼8월 초가 가장 많았다. 응답기업의 38.5%는 8월 초, 32.9%는 7월 말이라고 답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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