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여성기업 기술혁신·금융 지원 강화
중기부, 여성기업 기술혁신·금융 지원 강화
  • 홍하은
  • 승인 2019.07.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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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촉진 기본계획’ 확정
단계별 기술창업 프로그램 운영
여성전용 벤처펀드 300억 추가
여성기업 활동 촉진을 위해 여성기업에 대한 기술혁신·자금·판로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여성 창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 지원, 기술·생산성 혁신, 금융·인력 지속 성장 지원을 골자로 한 ‘2019년 여성 기업 활동 촉진에 관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중기부는 여성 창업 활성화를 위해 예비와 초기, 도약기 등 단계별로 여성 기업 전용 기술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금융 분야 지원을 위해 180억 원 규모 모태펀드를 마중물 삼아 여성전용 벤처펀드를 300억원을 추가로 조성한다. 취약 계층인 여성 가장들의 창업 지원을 위해서는 자금 50억원이 별도로 편성된다.

성장기에 있는 여성 기업의 경영 안전 지원을 위해 5천억원 규모 여성 전용 특별보증 프로그램과 100억원 상당의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여성 기업의 생산성 혁신 지원을 위해 여성 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지원할 경우 가점을 부여한다.

아울러 여성 기업들의 판로 촉진을 목표로 공공구매 목표를 지난해 8조5천억원에서 9조2천억원으로 확대하고 여성 기업 제품의 TV 홈쇼핑 특별방송을 월 1회에서 2~3회로 늘려 지원한다.

여성 기업들의 불공정거래 피해 근절을 위해 여성 경제인단체 내 불공정거래 신고센터가 새로 설치한다. 또 여성기업에 대한 차별관행근절을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중소기업 지원사업 수행 시 여성기업 차별금지를 의무화하는 등 법적·제도적 장치를 보완할 방침이다.

박영선 장관은 “여성 기업은 우리나라 일자리의 24%를 책임지는 등 비중이 아주 높다”면서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여성들의 창업과 기업활동이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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