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풍요롭고 더 행복하게’…성주 ‘미래 100년’ 준비 집중
‘더 풍요롭고 더 행복하게’…성주 ‘미래 100년’ 준비 집중
  • 추홍식
  • 승인 2019.07.08 21: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초 참외 업싸이클링 센터 건립 추진
선남·용암 일원 신주거단지 조성 계획
평생교육시스템 구축·운영 청사진 제시
성주읍 터미널 이전 문화지원센터 건립
2020년 테마파크 착공, 민속마을 정비
남부내륙철도 역사 유치 행정력 집중
행복교육소통간담회3
이병환 성주군수(중간)가 행복소통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병환 군수, 민선 7기 1주년 


이병환 성주군수는 지난해 7월 취임 즉시 국·도비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그 결과 본예산 4천500억원을 확보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기틀을 마련한데 이어 제1회 추경 4천970억원, 제2회 추경으로 예산규모 5천억원을 달성했다.

이 군수는 특히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2018년 총 34건, 2019년 상반기에 총 19건의 각종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최대 확보를 이끌었다. 성주읍 도시재생 사업으로 134억원,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52억원,성주형스마트팜시범단지조성사업 40억원, 성주참외한우브랜드육성사업 10억원을 확보했다. 그 외에도 농촌융복합산업 네트워크 구축지원사업, 용각1리 마을 만들기사업, 보암2리 마을만들기사업, 징검다리 행복센터, 성주문화원 시설 개선비 등 공모사업으로 총 33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 1년간 각종 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방세정 종합평가, 저출생 극복 시책 평가, 지방자치단체 혁신 평가, 치매관리사업 등 경북도 및 중앙부처 평가의 32개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3억 9천여만원의 상사업비 확보로 각종 재해예방 및 주민 숙원사업에 재투자할 예정이다.
 

성주시장-기업체방문
이병환 성주군수(오른쪽 두번째)가 기업체를 방문하고 있다.

◇농업 부문 집중 투자, 기업 지원으로 희망성주 건설

2020년은 성주참외 하우스재배 50주년이자, 성주참외 상품화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군은 참외를 중심으로 농업 100주년의 청사진을 그리고 목표달성에 전력키로 했다.

농업부문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철근파이프, 시설하우스 보온덮개 및 자동개폐기 보조사업 등 참외산업 발전에 투자한다.

참외대체작물 개발, 곤충사업 발전, 6차산업과 연계한 성주형 스마트팜 시범단지 조성, 청년 창업 농업인, 후계 농업경영인 육성,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개관을 통해 일류 농업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특히, ‘거점 APC 건립’과 참외 저급과 처리 및 6차 산업 융복합단지인 전국 최초의 ‘성주참외 업싸이클링 센터’ 건립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어 세계명물 성주참외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일대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1994년 이래 일본, 홍콩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정부의 新남방 정책에 따른 베트남 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등 판로 다양화로 수출 천만불 시대를 열어가기위해 전진하고 있다. 경제활성화와 관련, 도농 복합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2010년 제1산단의 성공적인 분양에 이어 1천195억원을 들인 성주2일반산업단지를 분양 완료했으며, 제3산업단지 조성의 밑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

일자리창출을 민선7기 군정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청년·취약계층 등 수요중심 맞춤형 일자리 대책으로 창조오디션,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전문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창업 LAB구축으로 지난 5월 1호점을 오픈했다.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기반을 구축하고 우수 기업체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기업하기 좋은 성주여건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전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인구증가시책,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으로 역동성주 달성

국가적인 인구 감소와 저출산의 위기속에 인구증가 시책은 자치단체 초미의 관심사다.

지역발전 및 경제성장의 기본동력인 인구를 늘리기 위해 성주군은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작년말 ‘인구감소 민·관 공동대응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청춘남녀 만남의 장, 맞춤형 인구정책 수립용역 등을 추진했으며, 2018년부터 지원해 온 성주군 정착지원금의 상향 조정을 통한 연차별 지급, 결혼장려금 신설을 추진 중이다.

‘먹·자·쓰·놀’(성주에서 먹고, 자고, 쓰고, 놀고) 운동을 범군민운동으로 강력히 추진해 실질적인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기관·사회단체에서 자체 결의대회와 각종 실천운동을 펼치고, 공직자도 솔선해 앞장서고 있다.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으로 △동서3축 무주~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성주~벽진간 국도 4차선 확장 △고령~성주 국지도 67호선 확장 △지방도 905호선(성주 초전~김천) 4차로 확장사업 △지방도 903호선(성주~김천) 가야산 순환도로 등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선남, 용암 일원에 新주거단지 건설을 계획중이며, 성주읍·선남면·용암면 등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및 창조적 만들기사업으로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유입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행복교육, 복지성주 실현

성주 교육의 미래 100년을 위한 행복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명문 중·고 육성, 별고을 교육원 경쟁력 강화 등 지역 교육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지역 인재 육성과 우수한 장학지원을 위해 설립된 별고을장학회 기금은 100억원을 목표로 해 기업체, 출향인, 각종 단체, 일반 군민, 공무원이 적극 참여한 결과 현재까지 44억의 기금이 조성됐다.

지난달 26일에는 성주교육 미래 100년의 비전 설정을 위한 ‘성주군 행복교육 소통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교육의 큰 크림을 그리고,영어 특화교육과 어학연수 프로그램 강화,특기적성과 예체능,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 운영을 포괄하는 평생교육시스템 구축 및 교육협력센터 설치와 운영까지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성주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9월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해 치매 조기검진, 예방교육,치매가족 교실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있다.

출산양육지원센터 및 공공복합청사 건립 추진, 종합사회복지관 內 키즈교육센터 건립 및 강당 증축,어린이 놀이터 조성을 하고 있으며, 별고을 체육공원을 확장해 파크골프장, 국궁장, 테니스장을 조성해 군민이 여유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올해 승격 40주년을 맞은 성주읍에는 도시재생 1단계 사업으로 터미널을 이전해 복합 문화지원센터를 건립하고,생활SOC 사업과 연계해 가족센터 및 돌봄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으로승격 100년을 맞는 해에는 성주읍의 모습이 현재와는 확연히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사(生·活·死) 문화성주 향유

관광분야의 발전을 위해서 성주만의 독특한 문화자산인 세종대왕자태실(生)·한개마을(活)·성산동고분군(死)을 통해 ‘생명문화도시 성주’브랜드를 확고히 하고, 세종대왕자태실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추진과 더불어 독용산성,심산 김창숙 생가,백세각 등의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부권 체류형 관광거점 조성을 위해 총사업비 237억원의 심산문화테마파크를 2020년 착공해 2022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부지내 28억원을 투자해 매화전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심산테마파크는 중부내륙고속국도 성주IC와 인접해 있고 국도30·33호선이 통과하는 중간지점에 건립돼 성주 서부권 관광자원인 가야산, 성주호, 포천계곡과 성주 북·동부권 관광자원인 세종대왕자태실, 한개민속마을, 성산동 고분군을 잇는 종합관광거점시설로서 성주 관광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이와함께 한개민속마을 종합정비 및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을 올해 준공해 내년 4월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군민이 사랑하는 아름다운 성밖숲에 총 36억원을 투자해 숲정보센터를 올해내 완공하고 2023년까지 광장정비, 바닥분수, 산책로 정비 등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 미래 100년 설계하다

성주군은 올 1월, 정부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예타면제 사업으로 확정된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의 성주역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남부내륙철도는 김천~거제 구간 9개 시군을 통과하는 172.38km의 단선철도로 총 사업비 4조 7천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그러나 2017년 KDI(한국개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김천~ 합천 구간이 65km로 고성~통영(14.8km), 통영~거제(12.8km)보다 2배 이상 긴 노선이지만 성주에 역사 건립 계획이 없이 신호장만 설치할 것으로 알려져 성주역 유치에 결연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

군은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를 위해 의회 결의문 채택,중앙부처 및 국회 방문, 범군민추진협의회 출범 및 10개 읍면 추진협의회 조직을 구성하고, 각종 홍보활동을 실시하는 등 5만 군민과 20만 출향인의 힘을 결집해 성주 미래의 희망찬 100년을 설계하고 있다.

이병환 군수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신념으로 새벽부터 현장을 방문해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주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성주=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