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10곳 중 9곳 “지식재산 중요하다”
中企 10곳 중 9곳 “지식재산 중요하다”
  • 홍하은
  • 승인 2019.07.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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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개사 대상 IP 활용 애로조사
보유 특허 많을수록 중요성 인식
‘장시간 심사 기간’ 가장 큰 고충
“국가 지원 세액공제 제일 필요”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지식재산(IP)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3년간 특허를 출원한 중소기업체 364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IP 활용 애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0.1%가 IP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보유한 특허 수가 많을수록 IP 중요성을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

IP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응답 비율이 특허 보유개수 2개 이하는 87.2%, 5개 이하는 91.4%, 10개 이하는 96.0%, 11개 이상은 100% 순으로 나타났다. 특허가 많을수록 IP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

IP를 중요하게 여기는 원인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특허 분쟁 예방과 기술 보호 때문’이라는 답이 88.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시회·수출 등 해외판로 개척시 필요’(43.0%), ‘기술 수준 홍보와 이미지 개선’(39.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은 IP 운용상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장시간의 특허 심사 기간’(33.8%)과 ‘수수료와 연차등록료 부담’(31.3%) 등을 꼽았다.

IP 활용 확대를 위해 가장 필요한 국가 지원으로는 ‘IP 제반 비용에 대한 세액공제 지원’(36.0%)과 ‘IP 심사 기간 단축’(23.6%)을 가장 많이 답했다.

특허기술을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애로사항으로는 ‘자금 부족’이 3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문인력 부족’이 25.5%로 뒤를 이었다.

특허기술 활용·사업 활성화를 위해 가장 우선돼야 할 정부 지원 사업을 묻는 질문에는 ‘선행특허(기술) 조사 지원확대’(30.2%)와 ‘해외 특허 등록지원 확대’(23.4%)를 가장 많이 답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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