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키움 잡고 ‘반전 드라마’ 쓴다
삼성, 키움 잡고 ‘반전 드라마’ 쓴다
  • 이상환
  • 승인 2019.07.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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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마지막 3연전
5위 싸움이 관전포인트
‘2019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4개월 만에 전반기 일정을 마감한다.

삼성 라이온즈를 비롯한 10개 구단은 이번 주중 3연전을 끝으로 올스타전 휴식기에 들어간다. 퓨처스(2군) 올스타전과 KBO리그 올스타전은 19∼20일 경남 창원NC 파크에서 개최된다.

4개월여 간 그라운드를 누빈 선수들은 19일부터 25일까지 휴식과 훈련을 병행한 뒤 오는 26일부터 재개되는 후반기 레이스에 들어간다.

올 시즌 전반기는 일찌감치 상하위권팀들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가운데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싸움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15일 현재 중위권에선 5위 NC를 필두로 6위 kt, 7위 삼성이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은 NC와 kt에 각각 6게임과 3.5게임차다.

삼성은 16일∼18일 고척돔에서 키움과 3연전을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한다. 최근 2연패에 빠진 삼성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 한다.

후반기부터 본격화 될 중위권 순위경쟁를 대비하기 위해선 최대한 승수를 쌓아 NC, kt와의 승차를 줄여야하는 상황이다. 삼성은 후반기에서는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가 있는 구자욱과 김헌곤이 복귀한다. 따라서 키움과의 3연전을 잘 치르고 팀을 재정비해 후반기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올 시즌 키움전에서 4승 5패 1무로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삼성은 키움과의 첫 경기에 외국인 선수 덱 맥과이어를 선발로 예고했다. 올 시즌 한화전에서만 3승을 거둔 맥과이어가 다른 구단을 상대로 승수를 챙길수 있을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투타 부문별 개인기록 경쟁도 볼만하가. 두산 외국인 선수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34년 만에 전반기에만 15승을 달성한 가운데 투타 타이틀 선두 경쟁도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타점 부문은 키움의 제리 샌즈가 83개로 동료인 2위 김하성(71개)과의 집안싸움을 벌이고 있다. 마무링선 SK 하재훈이 시즌 23세이브를 수확해 원종현(NC·22개)과 접전양상이다. 삼성 박해민은 도루 4개를 추가하면 역대 두 번째로 6년 연속 20도루를 달성하게 된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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