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수급 안정·판로 확대 도모
내달까지 단일품목 대규모 행사
국산 양파가 단일품목 최초로 해외에서 판촉행사를 갖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국산 양파를 해외 소비자에게 알리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단일품목 최초로 ‘한국양파주간(Korean Onion Week)’이라는 해외 판촉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만, 베트남, 홍콩, 미국 등 8개국 191개 매장에서 다음달 말까지 진행된다. 특히 주 수출국인 대만의 대표적 할인매장인 까르푸에서는 대형매장 최초 130개 전체 매장에서 행사가 열리며 44개 대형매장에서는 판촉요원을 통한 시식행사도 진행된다.
aT에 따르면 한국산 양파는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의 대형급식처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일반 가정용 소비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해외 대규모 판촉행사를 통해 우리 양파가 대만, 동남아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 새로운 시장으로도 수출이 확대되도록 하겠다”며 “해외 수출을 통해 조속히 양파 가격이 안정돼 양파농가가 걱정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