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히트500 사업' , 수도권 중소기업에만 집중
중진공 '히트500 사업' , 수도권 중소기업에만 집중
  • 강선일
  • 승인 2010.03.2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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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참신하고 시장성있는 제품을 선정해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 지원으로 500개의 히트제품을 육성한다는 ‘히트(HIT)500’사업이 중소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선정업체 대다수가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 중소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보다 강화되야 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중진공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신청접수가 시작된 1차 히트500 사업 제품 선정에 320개 업체 제품이 몰려 참신성과 시장 유망성 등을 기준으로 80개 제품을 이날 최종 선정했다.

또 탈락기업 제품은 4월 실시되는 2차 신청접수분에 포함시켜 다시 평가를 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80개 제품은 △홍보페이지 제작 △체험단 활동 △거래처 발굴 마케팅 △TV와 신문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과 함께 중진공 수출 프로그램과 연계한 수출시장 개척에도 도움을 받게 된다.

대구·경북의 경우 △근우테크(작업용 의자·보행형 전동자동차) △케이에스엠(캠프파이어·로켓스토브) △에스와이테크윈(인체공학적 마우스패드) 등 5개 업체에서 7개 제품이 선정돼 지방에선 가장 많았다.

하지만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54개 제품이 대거 선정돼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 참여 홍보와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진공 대경본부 관계자는 “수도권 업체 비중이 높은데다 사업 초기 홍보 부족으로 지역 업체 참여가 적었다”면서 “대구시 및 경북도와 연계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시장진입 초기기업에 대해서도 마케팅 지원활동을 늘려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 연말까지 5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히트500 사업의 2차 신청은 4월15일까지 ‘중소기업지식나눔터(www.digitalsme.com)’을 통해 하면 되고, 참가비용은 무료다.

문의는 중진공 대경본부(053-601-526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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