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도시 대상 판촉행사
직거래장터 활성화 등 앞장
의성군 공무원들이 지역 농산물 판로개척은 물론 직접 구매에 나서 농가의 한숨을 덜고 있다.
군은 최근 산지가격하락과 소비 부진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성 마늘, 자두, 양파 생산 농가들을 위해 의성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의 본격적인 전개에 나섰다.
군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달 22일부터 26일까지 1차 구매 신청을 받아, 농가로부터 마늘 200kg, 양파 2t, 자두 1t 등 약 7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매했다.
군은 앞으로도 공무원 농산물 구매로 의성 농산물의 판매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앞서 군은 자매결연 도시인 대구시 서구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선 주문 신청을 받은 5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매, 전달하기도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대도시 판촉행사 개최, 자매결연 지자체 농산물 팔아주기, 대형유통업체 납품, 수출 등 새로운 판로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대도시 소비자와의 직거래 활성화와 농가소득증대, 판로확보를 위해 8월부터 10월 말까지 서울신문사광장, 서울 조계종 조계사, 추석맞이 직거래행사, 도농교류사업, 대구·포항 직거래 장터 등을 운영한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