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레끼마·크로사 동시 북상… 한반도 직접적인 영향 없을 듯
태풍 레끼마·크로사 동시 북상… 한반도 직접적인 영향 없을 듯
  • 강나리
  • 승인 2019.08.0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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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예상경로. 기상청 제공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예상경로. 기상청 제공

 

지난 6일 밤 소멸한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에 이어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와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가 동시에 북상 중이다. 아직까지는 두 태풍 모두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일 필리핀 해상에서 발생한 레끼마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을 거쳐 중국 상하이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중형 태풍인 레끼마는 7일 오후 3시 기준 중심기압 96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시속 133㎞ 속도로 이동 중이다. 레끼마는 오는 9일 타이완 타이베이 북쪽 해상을 지나 주말께 중국 푸저우를 거쳐 상하이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 6일 괌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10호 태풍 크로사는 일본을 향해 서서히 북상 중이다. 중형 태풍인 크로사는 오는 12일 일본 오사카 남동쪽 약 730㎞ 부근 해상까지 근접할 전망이다.

한편 절기상 가을의 시작인 ‘입추(立秋)’인 8일 대구·경북지역은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7일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와 경북 13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8일 낮 최고기온은 대구·영천·경산·경주 35도, 안동·의성·포항 34도, 구미·상주 33도 등이다. 이날 곳에 따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10~7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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