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硏, 출하량 전망 내놔
전년比 사과 5.1%·배 4.4%↑
전년比 사과 5.1%·배 4.4%↑
추석을 한 달 앞두고 과일값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 일부 유통업체는 평년보다 이른 추석에 좋은 과일을 구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으나 당국은 과일 생산량이 늘고 작황도 좋아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1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가 공개한 ‘농업관측 8월호’에 따르면 추석 성수기 사과 출하량은 작년 동기보다 5.1%, 배는 4.4% 각각 늘어나고 단감은 12.7%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추석 전 2주일에 해당하는 오는 30일∼9월 12일에 추석 성수기 사과 출하량은 홍로 품종 생산량 증가로 지난해보다 5.1% 늘어난 4만9천500t으로 예상된다. 다만 평년보다 앞당겨진 추석으로 사과 색깔이 불량할 수 있으며 조숙계 후지·시나노 스위트 등 9월 중순 이후 출하되는 타 품종의 출하는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기간 배 출하량도 지난해보다 4.4% 증가한 5만3천200t으로 예상했다.
단감 출하량은 올해 추석 성수기(추석 전 1주, 9월 7∼12일)에는 지난해보다 12.7% 감소한 2천400t 수준으로 전망된다. 추석에 출하할 수 있는 품종인 서촌의 재배 면적이 감소한 데다가 개화기 냉해 피해로 단수도 지난해보다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농업관측본부는 설명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1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가 공개한 ‘농업관측 8월호’에 따르면 추석 성수기 사과 출하량은 작년 동기보다 5.1%, 배는 4.4% 각각 늘어나고 단감은 12.7%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추석 전 2주일에 해당하는 오는 30일∼9월 12일에 추석 성수기 사과 출하량은 홍로 품종 생산량 증가로 지난해보다 5.1% 늘어난 4만9천500t으로 예상된다. 다만 평년보다 앞당겨진 추석으로 사과 색깔이 불량할 수 있으며 조숙계 후지·시나노 스위트 등 9월 중순 이후 출하되는 타 품종의 출하는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기간 배 출하량도 지난해보다 4.4% 증가한 5만3천200t으로 예상했다.
단감 출하량은 올해 추석 성수기(추석 전 1주, 9월 7∼12일)에는 지난해보다 12.7% 감소한 2천400t 수준으로 전망된다. 추석에 출하할 수 있는 품종인 서촌의 재배 면적이 감소한 데다가 개화기 냉해 피해로 단수도 지난해보다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농업관측본부는 설명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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