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수술대로
오승환, 수술대로
  • 이상환
  • 승인 2019.08.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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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팔꿈치 뼛조각 제거
“심각한건 아냐…좋아질 것”
6년여 만에 삼성 라이온즈로 복귀한 오승환(37)이 오는 23일 수술대에 오른다.

오승환은 13일 서울 선수촌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고 23일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유발했던 뼛조각과 염증을 제거하기로 했다.

선수촌병원 관계자는 “큰 부담을 느낄 만한 수술은 아니다. 수술 후 5개월 가량 재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승환은 지난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복귀 기자회견에서 “수술을 피할 수 없지만,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다. 수술 후에는 더 좋아질 것이란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2010년에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후 2011년 복귀해 1승 47세이브 평균자책점 0.63으로 활약했다.

오승환은 2014년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뒤 메이저리그를 거쳐 올 시즌 팔꿈치 통증 때문에 조기에 시즌을 마감한 뒤 국내 복귀를 선택했다.

오승환은 지난 6일 삼성과 연봉 6억 원에 계약, KBO리그에 복귀했다. 현재 오승환은 KBO가 2016년 1월에 결정한 국외 원정도박에 따른 ‘복귀 해당 시즌 50% 출장 정지(72경기)’ 징계를 소화하게 되면 내년 5월께 마운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은 이번 수술과 재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에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는 내년 2월께는 투구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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