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애틀랜타 막강 화력에 ‘삐끗’
류현진, 애틀랜타 막강 화력에 ‘삐끗’
  • 승인 2019.08.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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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서 연속타자 홈런 허용
50일만에 패전 투수 ‘멍에’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동점 상황에서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하며 50일 만에 패전 투수의 멍에를 썼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6안타를 내주고 4실점 했다. 볼넷은 1개만 내줬고, 삼진은 5개를 잡았다.

다저스는 3-4로 패했고, 류현진은 패전 투수가 됐다.

류현진이 4실점 이상을 한 건 6월 29일 콜로라도전(4이닝 9피안타 7실점) 이후 50일 만이자 올 시즌 두 번째다.

류현진이 패전 투수가 된 것도 6월 29일 콜로라도전 이후 7경기 만이다. 시즌 13승에 도전했던 류현진은 홈런으로 결승점을 헌납해 시즌 3패(12승)째를 당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45에서 1.64로 나빠졌다. 하지만 류현진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중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다.

류현진은 5월 8일 홈 다저스타디움에서 애틀랜타에 완봉승(9이닝 4피안타 무실점)을 거뒀다.

류현진은 4회 폴티네비치의 커브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드는 등 타석에서는 3타수 1안타로 활약했다.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도 안타(2타수 1안타)를 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2013년(9월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12일 애리조나전) 이후 6년 만에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타선을 류현진을 돕지 못했다.

다저스는 0-2로 뒤진 4회 맷 비티의 솔로포로 추격했고, 5회 2사 1, 2루에서 터진 비티의 중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인 7회 초에는 맥스 먼시의 솔로포로 다시 추격했다. 그러나 끝내 승부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다저스(82승 43패, 승률 0.656)는 이날 패배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 자리를 뉴욕 양키스(83승 42패, 승률 0.664)에 내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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