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권서 멀어진 삼성…이번에도 힘든 한 주
중위권서 멀어진 삼성…이번에도 힘든 한 주
  • 이상환
  • 승인 2019.08.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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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46승 1무 64패 리그 8위
자력으로 가을야구 진출 힘들어
금주 한화·두산·키움과 맞대결
20일 라이블리 두번째 등판 예고
라이블리
라이블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기적같은 반전의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삼성은 올 시즌 4년 만의 가을야구(포스트시즌)진출을 노렸지만 현재의 성적으로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으로 몰렸다.

19일 현재 삼성은 올 시즌 111경기를 치러 46승 1무 64패 승률 0.418로 리그 8위에 올라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NC 다이노스와는 무려 9경기차로 벌어져 있는 상황이다.

또 6위 kt 위즈와 8경기차, 7위 KIA 타이거즈에도 2경기차로 멀러져 있다.

앞으로 남은 경기가 33경기에 불과한 것을 감안할 때 올 시즌 삼성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기적같은 반전의 드라마가 펼쳐지지 않는 이상 어렵게 됐다.

성적을 기준으로 볼때 포스트시즌 진출의 기준을 70승이라고 가정하면 앞으로 24승 이상이 필요한 셈이다. 이마저도 자력으로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의 부진에 빠지면서 중위권 순위 경쟁에서 밀려났다.

기적같은 반전을 기대하고 있는 삼성으로서는 이번주가 운명의 한주가 될 전망이다.

대진운까지 나쁘다. 삼성은 20일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와 2연전을 치른 후 다시 대구로 돌아와 2위 두산 베어스, 3위 키움 히어로즈와 잇달아 2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삼성은 두산전 3승 8패, 키움전 4승 8패의 열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20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새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를 예고했다. 맥과이어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땅을 밟은 라이블리는 첫 등판이었던 지난 13일 SK 와이번스전에서 5이닝 5피안타 7사사구 9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했다.

라이블리는 이 경기에서 파이어볼로의 가능성과 제구의 문제점을 동시에 노출했다. 삼성이 내년시즌을 염두에 두고 영입한 라이블리가 이번 두번째 등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화는 신인 김이환을 예고했다. 삼성으로서 4경기차로 아온 한화와의 2연전에서 새로운 동력을 만들 수 있을 지, 아니면 8위 자리도 한화에 위협받는 처지로 몰릴 지 기로에 선 셈이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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