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교통사고를 줄이기 팔 걷어
道, 교통사고를 줄이기 팔 걷어
  • 이종훈
  • 승인 2010.03.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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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29일 도에 따르면 경북지역은 사고위험이 많은 고속도와 국도 연장률이 높고 농어촌도로가 많아 교통사고 사망자가 연간 646명이나 된다.

특히 지난해 12월 경주의 대형교통사고를 비롯한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90%가 교통법규 위반과 운전자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프로젝트와 연계해 도내 교통사고 잦은 지점 236개소를 선정, 교통안전시설물 확충 등 위험도로 구조개선에 1천22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 교통사고를 낸 운수종사자 등 500여명을 운전체험센터에 위탁해 체험교육을 실시 안전운전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화물자동차는 올해 시범적으로 1만대에 후부반사지를 부착 운행토록한 후 분석 결과에 따라 전 차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택시 1만200대, 전세버스 1천800대에 영상기록 장치를 설치해 사고발생에 대한 원인분석을 통해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29일 교통안전공단 안전운전체험연구교육센터(상주 청리공단)에서 운수업체 대표, 운수종사자,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관련공무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운전 체험과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인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북도와 안전운전체험센터가 도내 운수종사자 등 도민의 안전운전체험센터 이용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어 교통관련 각계 대표들이 `교통안전지킴이 선서’를 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운전 등으로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안전운전체험연구교육센터는 부지면적 33만㎡에 고속주행, 위험회피 코스, 안전운전시뮬레이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연간 2만여 명의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우리나라는 전국 자동차 대수가 1천750만대로 세계 5위의 자동차 대국이지만 2008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5천870여명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다.

또한 교통사고로 인한 비용이 연간 10조8천135억원으로 GNP의 1.1%에 이르는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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