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우리가 뛴다'> 포항시
<6.2 지방선거 '우리가 뛴다'> 포항시
  • 포항=김기영
  • 승인 2010.03.2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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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장-현시장 독주체제 '싱거운 구도'
광역의원-3개선거구 늘어...'한나라 공천=당선' 성립되나
기초의원-재출마 러시....한나라 후보군 기선제압
6·2 지방선거에서 포항은 한나라당 후보들의 선전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한나라당 후보군들은 이명박 대통령 배출 도시로서 현 정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결속을 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던 한나라당 포항시장 후보들은 일찍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현 시장의 독주체제를 구성, 싱거운 선거 구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포항은 한나라당 성향이 강하긴 하지만 야권, 무소속이 어떻게 결속하느냐에 따라 판세가 달라질 수도 있다.

◆포항시장 `밋밋’

포항시장 선거는 치열한 경합이 없는 밋밋한 선거구 중 한 곳으로 꼽힌다.

한나라당 경선 없이 박승호(53) 현 시장의 재공천이 확실한데다 이에 맞선 허대만(41) 민주당 포항시남울릉지역위원장 , 정기일(45) 국민참여당 환경정책특별위원장 등 야당 후보들의 추격이 주춤한 상태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야권이 결속하고 단일 후보를 배출할 경우 당락에 상관없이 어느 정도 선전할지 관심이 대두되고 있다.

박승호 시장은 `영일만 르네상스 선언’을 선언하며 재선을 노리고 있다. 그는 지난 4년동안 영일만배후산업단지를 비롯 경제자유구역, 포항테크노파크2단지, 국가산업단지인 포항블루밸리조선, KTX 포항직결노선 유치, 동해남부선 복선 전철화 및 동해중부선 착공 등으로 환동해 국제비즈니스 중심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왔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동빈내항 복원사업’, 동해안 랜드마크가 될 영일만대교 건설, 철강도시에서 국제물류도시로, 첨단산업도시로, 환경도시로, 문화도시로, 해양관광레포츠도시로, 선진복지도시로 거듭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현재 진행 중인 각종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영일만르네상스를 훨씬 앞당길 수 있다며 자신이 시장 적임자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허대만 후보는 현재 기관 방문을 마친 뒤 내달 12일 공약발표에 이어 15일 사무실 개소식 등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설 전망이다.

허 후보는 대통령배출 도시로서 엄청난 국비확보를 자랑하는 포항시가 지난 3년 동안 9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고 해마다 이자만 60억원이나 부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포항시가 지난 4년간 전에 없이 많은 공직비리 사건으로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한데다 실속없는 전시행정, 이벤트 행정, 과시행정에 골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에따라 초중고교 무료급식지원, 포항광장 조성과 5도 복원계획, 어린이도서관 증폭, 중앙도서관 건축 등 구도심 재생계획을 추진하고 형산강 이남지역 공립 인문계 고등학교설립, 남구청 오천읍 이전 등 남북구 균형발전 등 3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정기일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무분별하게 추진돼온 대형개발정책이 포항의 산업구조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이를 위해 교육비를 줄이고 일자리 창출, 교통정책 다양화 등 서민들의 주머니를 살찌우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포스코 이후의 포항에 대한 설계를 위해 (가칭) 미래비전위원회를 설립, 포항을 책임 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이번선거에서 시민단체가 중심이 돼 시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선거연합을 꾸릴 수 있도록 제안한다고 전했다.

◆경북도의원 `한나라당=당선’ 등식?

6.2지방선거 경북도의원 포항지역구가 현행 4선거구에서 7선거구로 늘어남에 따라 참신한 정치 신인이 등장할 수 있을 지 기대된다.

포항지역 경북도의원은 현직 의원 1명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나머지 3명은 한나라당 공천을 받기 위해 경합을 벌이고 있으나 안개속에 가려져 있어 대폭 물갈이가 예상된다.

한나라당 공천이 확실시 되고 있는 곳은 7개 선거구 중 4, 7선거구 등 2곳에 지나지 않아 한나라당 후보들끼리의 공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하면 이번 지방선거에도 한나라당 후보의 승리가 전망된다는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포항시 제1선거구(흥해,송라,죽장,기북,신광,기계)는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2명과 무소속 2명 등 4명의 예비후보들이 출마를 선언했다.

한나라당 후보로는 정태란(여.49) 경북도당 여성위원회 포항북지회 부지회장과 한창화(57) 포항시재향군인회장이 당 공천을 신청해 놓고 있다.

지역에선 그동안 한창화 후보의 당내 공헌도가 높이 평가 받고 있으나 지역 출신이 아니라는 점이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소속 손규삼(64) 후보는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 출신으로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이번선거에서는 지역구가 읍면지역으로 조정되면서 선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오명한(60.기계기북죽장새마을로터리클럽회원)후보도 출사표를 던지고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포항시 제2선거구(용흥,양학)는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2명과 무소속 1명 등 3명의 예비후보들이 표밭갈이를 하고 있어 한나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 간의 경쟁 양상이다.

한나라당 예비후보로는 김희수(51) 전(사)포항시 새마을회 회장과 김상태(51) 전 대구경북기독신문 편집국장이 당 공천을 신청해 놓고 있다.

지역정가에서 사회 경력이나 당 경력, 지명도 등을 비교해 볼 때 김희수 후보가 무난히 당 공천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소속 예비후보인 백남도(51.전 양학초교운영위원장) 후보는 지난 4회 지방선거에서도 무소속으로 도의원에 출마 했으나 무소속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포항시 제3선거구(두호,중앙,죽도)는 현역 시 도의원이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국민참여당이 도전장을 던져 포항 최대의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장두욱(56) 도의원과 지난 선거에서 포항지역 최다득표로 당선된데다 4선을 역임한 박문하(55) 전 포항시의회의장은 공천 심사 결과에 승복할 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대두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선 이들 후보들은 당 공천에서 탈락하더라도 이번 선거에 끝까지 완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황병열(44) 국민참여당 경북도당창단준비위원장은 야권 연대가 성사될 경우 어느정도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제4선거구(우창,장량,환여)는 장세헌(57) 도의원이 예비후보를 등록했을 뿐 이렇다할 후보가 나서지 않고 있다.

△포항시 제5선거구(송도,해도,상대,청림,제철)는 현역 의원과 정치 신인의 맞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장경식(52) 도의원과 이상근(57) 상대새마을금고이사장은 한나라당 공천 결과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전망이다.

△포항시 제6선거구(대이,효곡,연일,대송)는 한나라당 후보 4명과 무소속 2명 등 모두 6명의 후보가 난립해 있다.

한나라당 후보 이상기(55.전효곡동개발자문위원장), 임영숙(여.46), 채옥주(여.65), 김영재(41.포항시약사회부회장) 등이 공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이성근(33.의사), 박석기(55.전시의원) 후보가 도전장을 내고 담금질을 하고 있다.

한나라당 임영숙, 채옥주 후보는 각각 시의원과 도의원 출신으로 여기에 정치 신인 김영재, 이상기 후보가 가세하고 있다.

△포항시 제7선거구(동해,대보,구룡포,오천,장지)는 한나라당 이정호(52) 전 포항시의회부의장이 일찍이 출사표를 던지고 단일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따라 큰 이변이 없는 한 이정호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포항시의원 `한나라당 독주에 야권 도전’

포항지역 기초의원들의 재출마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 대부분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선거는 현직 시의원의 수성이 얼마나 이뤄지는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다 일부 야권과 무소속 후보들은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치는 등 한나라당 후보군들에 대한 기선제압에 나서고 있다.

△포항시의원 가 선거구(흥해)는 한나라당 후보 2명과 진보신당 1명이 맞붙어 2명이 당선된다. 이 지역은 지난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고배를 마시도 했다.

한나라당 공천이 확실시 되고 있는 이칠구(50) 시의원과 백강훈(45.전포항시청년연합회장) 후보가 진보신당 박경열(45) 시의원과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지역정가에선 백강훈 후보가 현 시의원인 이칠구, 박경열 후보를 뛰어 넘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대두되고 있다.

△포항시의원 나 선거구(신광,청하,송라,기계,죽장,기북)는 의원정수 3명에 한나라당 7명, 무소속 6명 등 모두 13명 후보가 난립해 있다.

한나라당 후보는 이상범(44), 정수화(55.농업), 편해원(58.상업), 한진욱(56.농업), 권영만(63), 김만진(54), 안정화(여.57) 등 7명이 공천을 경합하고 무소속 강형목(53.농업), 권유형(61.농업), 이동윤(61.농업), 이칠우(71), 김영훈(57), 이만호(51.농업) 등 6명이 나섰다. 시의원인 이상범, 권영만, 안정화 등이 당 공천에서 어느정도 유리하겠지만 장담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포항시의원 다 선거구(양학,용흥)는 한나라당 후보 5명이 난립한 가운데 무소속 1명이 가세해 2명이 당선된다. 한명희(55), 한승훈(58) 시의원과 백인규(47.회사원), 차동찬(여.52.포항원광보은원장), 최상철(47.회사원) 등 정치 신인이 가세해 한나라당 공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무소속 김일만(45.주택건설업) 후보가 도전장을 내고 표몰이에 나서고 있다.

△포항시의원 라 선거구(중앙,죽도,두호)는 의원정수 4명에서 3명으로 줄어들면서 한나라당 후보 8명이 난립한 가운데 민주노동당, 민주당 각 1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나라당 후보는 권광호(67), 김상원(50) 시의원과 김원수(54), 이창혁(49.강원커튼운영), 정두화(53.형설직업전문학교장), 장영순(여.52.농업), 양재준(54.건축사), 손보경(45.약사) 후보 등 8명이 공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된 민주노동당 복덕규(50) 시의원은 일찍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표몰이에 나섰으며 민주당 황명성(49.조명업) 후보도 세규합에 돌입했다. 이에따라 이 지역은 한나라당 공천을 받았다 해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나라당 후보 3명 모두 시의회의 진출하느냐는 복덕규 시의원의 선전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포항시의원 마 선거구(우창,환여)는 최근 선거구 조정으로 의원정수 2명에 한나라당 후보 4명과 진보신당, 무소속 각 1명이 선거판에 뛰어들었다.

한나라당 후보는 이동찬(53) 시의원과 박문조(71.자영업), 박승훈(54.세창엔지니어링 이사), 김도수(44.건설업) 후보 등 4명과 무소속 박병일(48.자영업) 후보도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한나라당 후보에 도전하는 진보신당 박창호(44.정당인) 후보가 떠오르고 있다.

△포항시의원 바 선거구(장량)는 기초의원 선거구 가운데 의원정수 2명에 맞게 유일하게 한나라당 후보 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나라당 후보는 김성조(57) 시의원과 최상원(50.영진건설이사) 후보가 공천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자천타천으로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포항시의원 사 선거구(송도,청림,제철)는 한나라당 후보 3명과 무소속 1명이 경합해 2명이 시의회에 진출한다. 한나라당 후보는 장복덕(53), 조진(56) 시의원과 조영원(49.세원대표이사) 후보가 공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최상석(50)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포항시의원 아 선거구(상대,해도)는 의원 정수 3명에 한나라당 후보 5명, 무소속 1명 등 6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나라당 후보는 문명호(56), 이진수(54), 이일윤(67) 시의원과 이동우(60.회사원), 이산목(55.이동통신업) 후보가 공천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으며 무소속 이순동(57.부동산대표) 후보가 도전한다.

△포항시의원 자 선거구(효곡,대이)는 한나라당 3명, 무소속 후보 3명이 출전해 2명이 시의회에 입성한다.
한나라당 후보는 이상구(56), 홍필남(59) 시의원과 이보석(44.건설업) 후보, 여기에다 무소속 이재진(55) 시의원이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이보석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비례대표 4번을 받았다가 고배를 마신 뒤 이번 선거에서 지역구에 출마해 공천에 상관없이 선거를 완주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무소속 이재진 시의원은 한나라당 공천심사에 지원한 사실을 지역민들에게 숨기다 밝혀져 구설수에 오르내르기도 했다.

무소속 이동걸(46.사업), 신엄현(55.사회활동가)후보는 출사표를 던지고 표몰이에 나서고 있다.

△포항시의원 차 선거구(연일,대송)는 의원정수 2명에 한나라당 후보 5명이 난립해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한나라당 후보는 정해종(49) 시의원과 방진길(45.동국건설이사), 전동근(42.(주)신정), 최정봉(55.동대건설대표), 양창윤(43.회사원) 후보 등이 공천 경합을 벌이고 있다.

△포항시의원 카 선거구(오천)는 한나라 4명, 민주노동당 1명 등 4명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2명이 당선된다.

한나라당 후보는 안병권(53) 시의원과 손정수(53.창성여행사대표), 진성화(57.원문덕도시개발조합장), 이해수((50.건설업) 후보 등이 공천을 희망하고 있으며 여기에 맞서 민주노동당 신은진(여.36.정당인) 후보가 세몰이에 나섰다.

△포항시의원 타 선거구(구룡포,동해,장기,호미곶)는 의원정수 3명에 한나라당 6명, 무소속 후보 1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나라당 후보는 최용성(53), 정석준(58) 시의원과 강한국(57.신일수산대표), 이상훈(50.정당인), 정팔만(60.자영업), 이대우(75.회사임원) 후보 등이 공천심사에 뛰어 들었으며 무소속 이준영(54) 후보가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최용성 시의원의 한나라당 공천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당 후보들간 공천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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