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사랑를 실천하는 단체인 도송회 회원들의 정기전 ‘제3회 도송회’전이 27일부터 9월1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열린다. 도송회는 명지대학교에서 진행된 유약연구를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서 인연이 맺어져 김포, 대구, 수원, 울산, 이천 등 전국 각지에서 도예가로 활동 중인 9명이 모여 매년 정기전과 해외 아트페어참가를 목표로 두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전통도자와 조형도자, 생활자기 등 개성있는 다양한 영역의 도자작품들을 소개한다. 흙토·산백토·유리를 활용해 제작한 조형꽃병(김기운), 옹기토로 제작한 조형적인 요소의 연가(김정순), 산청토·투명유약으로 만든 다기세트와 연지(김춘덕), 산백토·청토를 재료로 만든 생활식기(박은하), 백토에 도태칠기를 한 달항아리(박장미), 고려도토와 우리나라 진사를 이용해 깊이 있는 색감의 달항아리(박지영), 청자에 옻칠을 한 다완(이보민), 고백자에 애토노을 유약를 입힌 24점의 소항아리(이미향), 산백토·산청토·백토 등을 혼합해 만든 다양한 크기의 화병(장유경) 등이다. 053-420-8015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