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재개발 지역 일제수색 40대 수배자 검거
대구경찰, 재개발 지역 일제수색 40대 수배자 검거
  • 최태욱
  • 승인 2010.03.30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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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이 김길태 사건 이후 재개발 지역 빈집에 대한 방범활동 강화에 나섰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27일 오전 경찰관과 전·의경 중대, 재개발(건축) 조합 관계자 등 300여명을 동원, 13곳의 재개발 지역의 빈집 966가구에 대한 일제수색을 펼쳤다.

이 결과 이날 오전 6시 30분께 북구 대현동의 한 빈집에 숨어 있던 절도 수배자 N(48)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또 CCTV와 가로등, 안전펜스 등 자체 방범시설을 점검하고 범죄 발생 또는 범죄자가 숨어 지낼 가능성이 큰 빈집 44곳의 가재도구를 들어내고 출입문을 봉쇄했다.

경찰은 지난 18일에도 대구 지역의 재개발 지역 13곳의 소규모 빈집 159가구에 대한 수색을 펼치는 등 재개발 지역을 우범지역으로 정하고 학교와 학원 귀가시간대 경찰력을 집중 배치하고 있다.

아울러 임시 경찰초소가 필요한 지역은 시공사 측과 협조, 경찰관 상주배치·순찰차 거점 등의 범죄예방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부산 여중생 살해 사건 이후 치안 사각지대가 된 재개발 지역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재개발이나 재건축 현장에 범죄자들이 은신처가 단 한곳도 없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방범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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