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강원 잡고 4위 가자”
대구FC “강원 잡고 4위 가자”
  • 이상환
  • 승인 2019.08.2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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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 27~28라운드
강원·상주와 잇단 격돌
중상위권 싸움 분수령
전력 총동원 필승 각오
세징야
세징야
 
김선민
김선민
 
에드가
에드가

 

대구FC가 프로축구 K리그 1(1부리그) 6강이 겨루는 상위스플릿 생존을 두고 벌이는 사실상 마지막 시험대에 오른다.

대구는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는 강원FC와 상주상무를 잇따라 만난다. 대구로서는 이번 강원, 상주와 벌이는 27∼28라운드 결과에 따라 올 시즌 목표인 6강이 겨루는 상위 스플릿 생존 여부가 사실상 판가름날 전망이다.

22일 현재 대구는 승점 37로 리그 6위에 올라 있다. 4위 강원(승점 39)과 5위 상주(승점 38)와는 승점차가 불과 1∼2점차 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맞대결의 결과에 따라서 중상위권 순위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대구로서는 홈에서 격돌하는 강원전은 4위 탈환의 절호의 기회다. 대구는 24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강원FC를 상대로 2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달 초순까지 리그 4위 자리를 유지하다 부진에 빠지면서 강원에 밀려났다. 대구는 최근 에드가의 부상복귀와 새 외국인 선수 히우두등의 가세로 부진탈출에 성공했다.

최근 2경기에서 1승 1무로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는 대구는 이번 강원전에서 승리하면 상주의 결과에 따라 4위로 올라 설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상대전적과 최근 분위기로는 대구가 유리한 상황이다. 대구는 강원을 상대로 통산 16승 10무 10패로 강했다. 최근 7경기에서는 6승 1무로 강원의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팀 분위기도 좋다. 어깨 부상을 당했던 에드가와 아산에서 군 복무를 마친 김동진, 김선민이 합류하면서 한층 전력이 탄탄해 졌다.

대구 안드레 감독은 세징야, 에드가, 히우두 등 등 외국인 선수와 정태욱, 황순민, 김선민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팍’에서 2연승과 4위 탈환을 모두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강원은 최근 내림세다.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로 승리가 없다. 얇은 스쿼드로 인해 주전 선수들이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체력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또 주전 수비수 김오규가 경고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대구는 강원전 후 9월 1일로 예정된 28라운드 상주 원정은 정규리그 막바지 순위 경쟁의 중요한 일전이다. 대구가 강원과 상주전에서 선전할 경우에는 상위 스플릿 잔류의 안정적인 순위를 확보할 수 있는 반면 자칫 부진에 빠지게 되면 7위 수원 삼성(승점 35), 8위 성남FC(승점 33)에 위협을 받게 될 수도 있다. 대구로서는 이번 27∼28라운드가 올 시즌 가장 중요한 일전인 셈이다.

한편 대구는 24일 홈 경기에서 류재문의 프로통산 100경기 출전 기념행사를 연다. 이날 대구는 대팍 나이트 라이트쇼, 치어리더 공연, 고바슨 발칸 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 경기 티켓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 1588-7890)를 통해 예매가능하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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