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우리가 뛴다> 대구 북구
<6.2 지방선거 우리가 뛴다> 대구 북구
  • 대구신문
  • 승인 2010.03.3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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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청장-이종화 구청장.김충환 前대구시의장 2파전 예상
광역의원-1.3선거구 장경훈.이재술 시의원 단독 공천 신청
기초의원-현직의원 한나라 공천 신청...신진즐 도전장
6·2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대구시 북구의 경우 기초단체장에 한나라당 공천 신청자 5명과 무소속 1명 등 30일 현재까지 모두 6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이미 경선을 통해 구청장을 뽑겠다고 서상기 한나라당 대구시당위원장과 이명규 국회의원이 공언한 상태다.

기초단체장 선거는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5명과 무소속 출마자 1명 가운데 이종화 현 구청장과 김충환 전 시의회 부의장 간 2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북구청장

이종화(60) 현 구청장과 김충환(48)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 박병우(49) 대구검단산업 관리공단 이사장, 서용교(54)북구 새마을 지회장, 박성철(57) 행복세상만들기 운동본부 회장이 출사표 던졌다.

이종화 구청장이 3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김 전 부의장은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지고 북구지역을 돌면서 지지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박병우 이사장과 서용교 지회장, 박성철 회장 등도 지역구에서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북구 을 지역은 김 전 부의장의 강세지역으로 분류돼 있는데 그는 8년동안 시의회 의정활동을 하면서 정교하면서도 논리적인 주장으로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를 잘해왔고, 특히 성실함 하나로 이 지역의 ‘마당발’로 통한다. 그만큼 지역의 현안 문제를 많이 해결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이종화 북구청장은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판세를 관망하고 있는 상태로 현직 구청장이라는 프리미엄을 최대한 안은 상태에서 북구 갑·을 지역에 골고루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3선에 강한 의지도 보이고 있다.

박병우 검단공단 이사장은 낙후된 북구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경제전문가로서 일자리 잘 만드는 구청장’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서용교 전 새마을지회장은 북구 토박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기업 경영의 노하우로 북구행정과 북구발전을 다질 수 있는 적임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박성철 행복만들기 운동본부 회장은 전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공무원 출신으로 오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북구행정에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고 주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권효기(68)씨는 제2대 북구의원과 16대, 17대 국회의원에 출마했었으며 이번에는 북구청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 북구 시의원

4명을 선출하는 북구 광역의원은 한나라당 공천 신청자 8명과 미래희망연대 윤창한(67) (사)저출산·고령화대책국민운동연합 사무총장이 출사표를 던져 모두 9명이 공식적으로 출마의 뜻을 밝히고 있다.

1·3선거구에서는 장경훈(64) 시의원과 이재술(48) 시의원이 단독으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장 의원과 이 의원은 지난 27일 공심위에 출마동기와 활동, 공약 실천가능성 등 면접을 봤다.

△1선거구(고성동, 칠성동, 노원동, 침산1·2·3동)

장경훈(64) 현 시의회 의원은 전반기 의장을 지냈으며 한나라당 공천을 단독 신청했다. (사)저출산·고령화대책국민운동연합의 윤창한 사무총장도 미래희망연대 기반을 통해 출사표를 던지고 이 지역 발전을 위한 각종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2선거구(산격1·2·3·4동, 대현1·2동)

재선을 노리는 양명모 현 시의원(51)은 약사 출신으로 시의회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면서 첨복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에 도전장을 던진 황 정(53) 산격초등 총동창회 수석부회장도 지역에 얼굴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3선거구(복현1·2동, 검단동, 무태조야동, 태전2동, 구암동)

이재술(48) 현 시의회 의원도 재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공천을 단독 신청해 놓은 상태다.
△4선거구(관문동, 태전1동, 관음동, 읍내동, 동천동, 국우동)

북구 4선거구의 기반을 지켜오던 김충환 전 시의회 부의장이 북구청장으로 출마하면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최인철(47) 현 북구의회 의원(3선)이 그동안 지역구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광역의원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도전장을 낸 권오규(50) 한나라당 대구시당 부위원장은 25년 동안 보건복지 분야에서 종사한 만큼 전문적인 경험을 살릴 수 있도록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김규학(46) 현 구의원은 북구지역의 열악한 도시환경과 교육인프라 부족, 베드타운화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로 삼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상태다.

제4대 북구의회 의원을 지낸 금병기(54) 전 의원도 지역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권자들에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 북구 기초의원

현 북구의회 의원들이 한나라당 공천신청을 마친 상태에서 지역 각 단체에서 활동하면서 기반을 다져온 신진 인물들이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이때문에 현역 의원들의 물갈이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 이영재(43) 현 대구 동평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이 출마의사를 보여 관심을 얻고 있다.

△가 선거구(고성동, 칠성동, 노원동)

김창훈(65) 구의원과 이동수(58) 구의원, 최광교(53) 구의원의 재선을 노리며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김성락(46) 대구시 전기공사업 협의회장이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하면서 도전장을 낸다.

△나 선거구(침산1·2·3동)

김형기(68) 구의원은 텃밭에서, 강상기(50) 대구북구 침산1동 주민자치위원장, 김상혁(38) 전 침산2동 청년봉사회 회장이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고 오경숙(여·52) 침산2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여성으로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 주목 받고 있다.

△다 선거구(산격1·2·4동)

황석훈(57) 대구지체장애인협회 북구자문위원, 박종규(43) 북구 산격2동 주민자치위원, 홍의구(62) 산격1동 주민 자치위원회 위원장, 차대식(53) 바르게살기운동 북구 부위원장, 노혜진(여·58) 한국자유총연맹 여성회원 등이 지역의 각 단체에서 활동해 온 기반을 바탕으로 한나라당 공천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오용근(65) 구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다.

△라 선거구(산격3동, 대현1·2동)

2명의 구의원을 뽑는 북구 라 선거구는 조수갑(52) 구의원이 재선을 노리며 김동하(48) 북구 대현2동 방위협의회 회장 등이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마 선거구(복현1·2동,검단동,무태조야동)

구권회(55) 구의원은 3선 도전에 나섰고, 안수호(52) 구의원은 재선에 도전장을 던졌으며 이차수(52) K-2이전주민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 허영란(54) 당원협의회 부위원장, 심문보(55) 재향군인회 종신회원, 배인수(47) 재향군인회장, 이경애(53) 여성단체협의회 제7대 회장 등이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바 선거구(태전2동, 구암동)

채동수(47) 구의원, 김병규(49) 구의원, 김선희(52) 비례대표의원 등이 재선에 도전하기 위해 한나라당 공천 신청을 했고, 박성수(51) 당원협의회 대외협력위원장, 김현주(39) (사)IT여성기업인협회 대구경북지회장 등이 지역구 지지기반으로 도전장을 냈다.

△사 선거구(관문동, 태전1동)

박재홍(58) 구의원이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역구에서 기반을 닦은 상태에서 재선 도전장을 냈고, 조호영(50) 관문동재향군인회 회장, 박만규(57) 전 공무원, 배형만(50) 팔달 새마을금고 이사,
진영환(59) 강북마을금고 이사, 정재혁(53) 전 경북지방경찰청 강력계 반장, 하병문(50) 동천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강북 ROTC회장 등이 지역에서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아 선거구(관음동, 읍내동, 동천동, 국우동)

노상권(51) 구의원이 재선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황영만(48) 한나라당 북구을 청년위원장, 박유기(49) 한나라당 당원협의회 홍보위원장, 이동욱(41) 당원협의회 디지털정당지회장, 류재국(55) 주민자치위원회 간사 등이 한나라당 공천신청을 마친 상태다. 민주노동당 이영재(43) 현 대구 동평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이 한나라당 텃밭에 도전장을 던져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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