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청색기술 자율차 부품소재 기술 개발 ‘청신호’
영남대, 청색기술 자율차 부품소재 기술 개발 ‘청신호’
  • 남승현
  • 승인 2019.09.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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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부 주상우 교수팀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선정
2026년 2월까지 122억 지원
영남대가 미래 핵심 산업 중 하나인 ‘청색기술’ 개발을 이끌게 됐다.

2일 영남대에 따르면 기계공학부 주상우 교수팀의 청색기술 기반 연구과제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영남대는 올해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총 122억 여 원을 지원받아 청색기술 기반의 자율형 자동차 부품소재 기술 개발에 나선다.

영남대는 ‘자율형 자동차 부품소재 청색기술 선도연구센터’를 설립해 자율형 자동차의 시스템 효율 향상을 위한 열·습기·경량화에 대한 연구와 주행환경 인식 및 제어 부품 연구를 추진한다. 해당 분야 전문 인력 양성 사업도 병행해 지역 인재 정착과 지역 산업의 지속가능발전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색기술은 자연에서 생물의 구조와 기능에 착안해 경제적 효율성이 뛰어난 물질을 창출해내는 기술로, 자연친화적이면서 환경오염을 사전 차단하는 혁신기술이다.

미국 컨설팅 기관인 FBEI에 의하면 2025년까지 시장규모 1조 달러까지 성장이 예상되는 잠재력이 큰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미국, 독일, 일본에서는 청색기술산업을 국가적 차원에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번 과제를 총괄하는 주상우 교수는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인 자율형·스마트·친환경차에 적용 가능한 모든 부품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하고 개발해 원천기술 자산을 선점할 계획”이라면서 “해당 기술을 권역 내 기업으로 기술이전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선도연구센터 구축이 목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로 개발 예정인 부품소재 원천 기술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스마트 팩토리 등 제조 및 생활 산업 전반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어 지역 산업 발전은 물론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 등 상당한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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