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신북지구 농경지 침수 막는다
문경 신북지구 농경지 침수 막는다
  • 전규언
  • 승인 2019.09.0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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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선정
2024년까지 사업비 480억 투입
200ha 재해예방 효과 등 기대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가 잦았던 문경 신북지구에 대한 대규모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문경시는 2일 문경읍 하리 ~ 당포리 일원의‘신북지구 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 2020년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북지구는 과거 집중 호우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시가지 및 농경지의 침수, 제방 붕괴 등의 피해가 많았던지역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내년(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480억원(국비240억원)을 들여 풍수해를 대비한 종합정비사업을 펼친다.

사업이 완료되면, 250세대 1천여명이 생활하는 신북지구 일대의 건물 150동을 비롯한 시가지 25ha와 농경지 200ha 등의 재해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의 단위사업을 통합한 새로운 유형의 협업사업이다.

따라서 각 부처별 단위사업을 추진할 때보다 63억원의 예산이 절감되는 효과 뿐 아니라 사업기간도 단축되고 추진과정에서 공사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문경시 관계자는“이 사업을 통해 내년부터 지방하천 5.09km, 소하천 5.75km, 우수관로 2.2km, 차집관로 1.0km, 고지배수로 0.95km 등 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비, 자연재해를 철저히 예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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