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김범일 단독 면접…경북은 2일
한나라당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사무총장)는 31일 제7차 전체회의를 열어 서울을 비롯한 김범일 대구시장 등 8개 광역시 단체장 신청자들에 대한 면접 을 실시한 데 이어 여론조사 경선 방식을 논의했다.
공심위는 또 이날 오전 서울시장 후보 신청자 6명을 비롯한 부산 3명, 김범일 대구시장 등 8개 광역단체장 신청자 18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다.
이날 주요 면접은 해당 지역현안, 핵심 추진 공약, 후보자 개개인의 기본자질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통해 후보자의 전문성 등을 검증기초 자료를 삼았다.
김 시장은 면접심사 모두 발언을 통해 “임기 중(지난 4년)에 수립한 주요 시책을 원만하게 완수하기 위해 앞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시장은 또 4년 전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일자리 창출에 대한 성과를 제대로 내지 못한 데 대해 죄송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공심위는 기초단체장 여론조사경선 방식 관련, 일부 시. 도에서 당원을 일정비율 포함하는 방식의 여론조사경선 허용 여부를 논의한 결과, 여론조사경선의 본 취지에 맞게 일반국민 대상의 여론조사경선만을 인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심위는 단수 신청 지역은 여의도연구소에서 후보 지지도 등을 조사하고, 복수 신청 지역은 여의도연구소와 외부여론조사기관 1곳에서 조사하기로 했다. 신청자가 4인 이내이면 전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하고, 4인 이상이면 4인 이내로 압축해 여론조사를 하기로 의결했다.
공심위는 2일 오전 7시부터 경북 2명을 포함한 강원8, 충북1, 전북1, 전남3, 경북2, 경남4, 제주5명 등 총 24명에 대한 면접을 하고 추가 공모에 대한 논의와 여론조사기관을 추첨한다.
한편 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는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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