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형사6단독 양상윤 부장판사는 업무상 실수를 한 여자직원의 종아리를 나무 막대기로 때린 물류회사 운영자 A(46)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29일 직원 B씨가 서류 작성을 하다 실수를 하자 책상 옆에 서 있도록 한 뒤 나무막대기로 양쪽 종아리를 3차례 때렸다.
그는 같은 해 5월과 8월, 11월에도 업무상 실수를 방지한다는 이유로 종아리나 허벅지를 4∼10대씩 때려 특수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양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했지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김종현기자
그는 같은 해 5월과 8월, 11월에도 업무상 실수를 방지한다는 이유로 종아리나 허벅지를 4∼10대씩 때려 특수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양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했지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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