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여고 강지민은 IBK 行
대구여고 권민지(3학년·180cm 레프트)가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었다.
권민지는 4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2019-2020시즌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GS칼텍스의 지명을 받았다.
대구여고 이대희 감독은 “권민지는 신장이 좋고 점프도 60cm 이상 나올 만큼 탄력이 좋고 팔이 긴 것이 장점이다. 고교때는 수업과 훈련을 병행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프로에서는 더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장래성을 높이 평가했다.
유소년 및 청소년 대표를 거친 권민지는 지난달 열린 2019 태백산배 남녀 중고배구대회 여고부 8강전에서 27점(공격성공률 45%)을 올리는 눈부신 활약을 펼쳐 현장에서 경기를 참관한 프로감독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포항여고 강지민은 수련선수로 IBK기업은행에 호명됐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선발됐던 정호영(선명여고)은 전체 1순위로 KGC인삼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키 190㎝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갖춘 정호영은 여고부 선수 중 최대어로 평가됐다.
2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현대건설은 중앙여고의 센터 이다현을 뽑았다.
이외에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흥국생명은 안예림(남성여고), 최가은, 김다은(이상 일신여상)을 차례로 지명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