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종합자원봉사센터 실버봉사단이 다가오는 추석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지난 6일 군 자원봉사센터 실버봉사단은 정기 활동으로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봉사활동을 가졌다.
실버봉사단은 65세 이상인 40명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봉사단이다.
이들은 매월 1회 넷째 주 금요일에 봉사활동을 실시 중인데 이번 달은 특별히 추석으로 인해 당겨 첫째 주에 금요일인 6일 실시했다.
실버봉사단 어르신들은 손수 쌀가루를 반죽, 완두 앙금을 넣어 예쁜 송편을 빚어 주었다.
단호박, 쑥, 백년초 송편 등 4가지의 색으로 맛뿐만 아니라 눈도 즐거운 송편을 만들었다.
실버봉사단 어르신들의 야무진 손끝과 수십년의 내공으로 만들어진 맛있는 송편은 영양군 내 홀몸어르신과 영양군립요양원, 영양노인사랑요양원, 석보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됐다.
김길동 군 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추석을 맞이하여 이웃사회와 함께 복을 나누고 모두가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으며, 이후로도 주변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 어르신 봉사단이 관내 소외된 계층에게 작은 정을 나누어 주심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양=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