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도입 공동주택 확대 설치
세대별 음식 쓰레기 수수료 감량
대구 수성구청은 환경부가 시행하는 생활·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생활 폐기물과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에 대해 정량평가, 심사위원회 검증, 현장평가단 검증 등 3단계 심사로 진행됐다.
수성구는 지난 2012년부터 전자태그 방식의 음식물 처리 방식인 RFID 기기 도입 및 공동주택 확대 설치로 음식물 쓰레기를 35% 감량해 세대별 수수료를 줄였다. 특히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 목표 대비 4천680톤(10.03%p) 초과 감량 △다량 배출 사업장당 폐기물 발생량 목표 대비 3.5톤(22.12%p) 초과 감량 △전년 대비 생활 폐기물 1일 발생량 9톤 감량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주민에게 더 많은 재활용 체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클린데이 운영으로 ‘내 집 앞 내가 쓸기’ 문화를 확산해 주민과 함께 하는 깨끗한 수성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