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조치에 따른 우리 기업의 소재·부품 수급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소재·부품 수급대응 지원센터(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5층)’를 방문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센터는 민관 합동 조직, 총 32개 기관에서 파견된 39명이 근무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국무회의 직후 센터를 방문해 직원들로부터 핵심 소재·부품 수급동향 및 기업 애로해결 지원 상황 등을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따라 소재·부품·장비 공급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등 기업 활동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센터가 산업 현장에 대한 밀착 점검을 강화하고, 애로 발생시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소재·부품·장비 관련 지원정책들이 산업현장에서 제대로 가동되는지,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도 점검해서 지속 보완할 수 있도록 센터가 대(對)기업 창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