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첫날 대구 서구 지하철역에서 20대가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테이저건을 맞고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13일 흉기로 지하철역에 있던 사람들을 위협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10분께 대구 지하철 2호선 내당역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렸다.
A씨 모습에 위협을 느낀 한 시민은 112에 신고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대형마트 1층 화장실 앞에서 테이저건을 쏴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시는 정신질환 치료 이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를 정신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정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