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아세안문화원 방문
추석 연휴중 부산 일대를 방문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아세안문화원을 찾았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에 대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상호 동반성장의 이정표가 될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국민들과 함께 힘차게 준비해 나가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아세안문화원은 지난 2017년 개원한 아세안 10개국이 상호 교류하는 장소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11월 필리핀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담에서 “아세안문화원은 양측 국민들 간 쌍방향적 문화·인적 교류 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문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27일 태국, 미얀마, 라오스 유학생들을 아세안문화원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추석 연휴를 고향에서 보내면서 야당과의 관계 회복이나 한일 관계를 풀어갈 해법은 물론, 임기 중반 개혁 과제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구상을 가다듬었을 것으로 보인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