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 수변 조망권 아파트 ‘각광’
신천 수변 조망권 아파트 ‘각광’
  • 윤정
  • 승인 2019.09.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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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2년만에 23% 오르기도
‘수성 데시앙 리버뷰’ 곧 분양
대구신천주변모습
수변 조망권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대구 신천 주변 모습.

서울의 한강변이 최고의 조망권을 자랑하며 주변아파트 시세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대구도 신천 수변 조망권을 가진 아파트 단지가 각광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하천이나 호수 인근에는 자전거도로나 근린공원이 함께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조깅·자전거라이딩 등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선다. 수변 인근 아파트 단지는 사계절의 변화를 집 안에서 한눈에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름에는 주변의 기온까지 낮춰주는 장점도 있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수변 조망권을 품은 단지는 시세 상승 역시 높게 나타났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대구시 수성구 수성동1가에 위치한 ‘수성 롯데캐슬 더퍼스트’(2015년 8월) 84.97㎡는 9월 현재 일반 평균가가 7억2천5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7년 9월의 평균가인 5억9천만원에서 1억3천500만원 상승한 금액이며 22.9%의 상승률이다. 이 단지는 신천이 맞닿아 있어 우수한 조망권을 자랑한다. 아울러 맞은편에는 신천 물놀이장도 있어 더욱 풍부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이에 비해 같은 수성구에 위치해 있는 ‘e편한세상 범어’(2015년 9월) 84.79㎡는 9월 현재 6억3천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7년 9월의 평균가인 5억8천만원에서 5천만원 상승한 금액이며 8.6%의 상승률이다. 이 단지 역시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했으나 수변 조망권을 품은 단지의 상승세는 따라가지 못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여가생활 등을 중요시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 하천이나 호수 등 수변을 끼고 있는 단지가 부동산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수변 단지는 희소성으로 향후 높은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어 일단 청약시장에 나오면 완판이 보장될 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높은 인기를 얻는다”고 말했다.

최근 대구시 수성구에서 수변 조망권을 품은 단지가 분양을 앞둬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태영건설은 9월에 대구시 수성구 중동 532-324번지 일원에 ‘수성 데시앙 리버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9층, 6개동, △전용 84㎡ 151가구 △전용 110㎡ 127가구 등 총 27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수성 데시앙 리버뷰’는 대구 시민의 휴식과 여가공간으로 사랑받는 신천이 맞닿아 있어 수변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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