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18일 경기도 시흥시 ㈜비알인포텍을 방문해 사회적경제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방문한 ㈜비알인포텍은 CCTV를 제조하는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전체 종업원의 절반에 가까운 23명을 장애인 등 취약계층으로 고용해 이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특히 고용한 장애인 대부분이 고용을 꺼리는 중증발달장애인이다.
이처럼 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해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재무적인 지속성도 갖추고 있는 조직으로, 사람중심의 경제와 포용적 성장을 실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신보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초 전국에 사회적경제 전담팀 8개를 신설하고 2022년까지 사회적경제기업에 5천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보증공급 실적이 2017년 180개 기업, 158억원에서 지난해 680개 기업, 1천77억원, 올해 8월말 기준 523개 기업, 902억원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가 우수한 기업이 원활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의 니즈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