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개 기관 자료 관리
상주근무 인력 600명
생산유발 4천억 기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가 이달 초 대구 팔공산 일원에서 공사를 시작해 2021년 하반기 문을 연다.
대구시는 동구 도학동 8만1천367㎡ 터에 총사업비 4천336억 원을 투입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공사가 이달 초 시작됐다고 19일 밝혔다.
대구센터는 행정동, 전산동, 방문자센터 등으로 구성되고 현대건설㈜이 이달 착공, 2021년 8월 준공한다.
센터 상주인력은 600여 명으로, 4천억 원 생산 유발효과와 2천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대구시는 전망했다. 또한 유지보수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은 물론 각종 프로젝트에 지역 업체 참여로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추진단 등에 따르면 대구센터에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 한국 감정원 등 80개 기관의 자료가 들어오고 기관별 상주인원이 배치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지난 2015년 타 도시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최고등급 국가보안시설인 전산센터를 대구로 유치했다. 보안성이 높고, 기온도 적합해 전산장비 유지에 좋은 팔공산의 장점을 인정받은 덕분이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