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기관 노린 사이버공격 5년간 1천여건
전력기관 노린 사이버공격 5년간 1천여건
  • 최대억
  • 승인 2019.09.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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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한전·전력거래소
전체 공격시도 94% 집중
한전 등 전력기관에 대한 사이버공격시도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 소속 이훈 의원이 한전과 한전자회사 등 7개 기관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 8월까지 사이버공격시도가 총 979건이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자료는 단순한 공격의심 신호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실제 공격시도가 있었던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

26일 이훈 의원실에 따르면 이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5년에 286건, △2016년 290건, △2017년 204건, △2018년에 135건에 이어 올해 8월까지는 64건으로 해마다 지속적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동안 기관별로 살펴보면 △한수원이 489건으로 전체의 약 50%를 차지, 가장 많은 공격대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한전이 267건, △전력거래소가 172건으로 집계, 이들 3개 기관을 합치면 전체공격시도의 94%를 차지해 전력생산과 공급을 담당하는 기관에 공격이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이버공격시도의 유형으로는 △홈페이지 해킹공격이 475건으로 가장 많았고, △악성코드를 통해 시스템에 침투하려는 공격이 333건 △일명 D-DoS로 불리는 서비스접속거부 공격 70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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