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안정 속 변화’ 추진 의지
삼성구단은 이와 관련해 “신임 허삼영 감독은 삼성이 추구하고 있는 구단의 가치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의 이번 인사는 허삼영 감독 자신도 “모두가 놀랐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파격적이다.
삼성 홍준학 단장은 “새 감독 선임을 추진하면서 안정적으로 팀을 운영하면서 새로운 야구를 추구할 인사로 방향을 결정했다”며 “허 신임 감독은 오랫동안 삼성에서 일하며 선수단과의 소통은 물론 전력분석 전문가로 데이터 야구 등 새로운 변화를 과감하게 추진해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지도자 경험이 없는 허 김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와 관련해 홍 단장은 “허 감독의 지도자 경험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알지만 전력분석 분야에서 코치와 비슷한 역할을 했다. 또 팀장으로 팀원을 이끄는 리더십을 지켜보면서 선수단도 잘 이끌 것으로 확신했다”라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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