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구, 노인의 날 맞아 기초연금 제도 개선 촉구
정의당 대구, 노인의 날 맞아 기초연금 제도 개선 촉구
  • 이아람
  • 승인 2019.10.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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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구, 노인의 날 맞아 기초연금 제도 개선 촉구



정의당 대구시당이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기초연금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이날 ‘장수지팡이 드리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 노인들의 생활지팡이는 망가뜨리나? 줬다 뺏는 기초연금 개선하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어려운 노후를 보내는 노인들을 도와드리기 위한 공적 부조인 기초연금이 정작 가장 어려운 기초생활보장 수급 노인들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매월 25일 기초연금을 줬다가 다음달 20일 가장 가난한 기초생활보장 수급 노인들에게 생계급여를 주면서 기초연금 금액만큼 삭감하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가장 가난한 노인들의 가처분소득은 기초연금이 25만원으로, 30만원으로 인상되더라도 늘어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구에서도 3만5천여 명의 노인들이 기초연금을 받았다가 뺏기고 있다. 이는 대구의 기초생활보장 수급 노인 3만7천여명의 94%에 해당하고, 대구 전체 노인 37만명 중 약 10%에 달한다”며 “노인의 날 행사장에서 100세 노인들에게 장수지팡이를 드리는 것보다 기초생활보장 수급 노인들의 생활지팡이인 기초연금을 온전히 드리는 게 더욱 절실한 일이 아닌가”라며 꼬집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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